협업 솔루션부터 챗봇까지…MS,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협업 솔루션부터 챗봇까지…MS,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2.1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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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HIMSS19(세계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에 참여해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새로운 솔루션과 툴을 소개했다.

HIMSS19는 글로벌 의료 IT 콘퍼런스 및 전시로 90여 개국에서 4만5000여명의 의료 IT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해 최신 의료 IT 기술의 동향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자리에서 환자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는 AI 기반의 가상 비서와 챗봇, 의료 시스템의 상호 운용과 클라우드상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데이터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를 위한 애저(Azure) API와 의료진이 더욱 편리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의 신규 기능들이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를 선보였다.

서피스 허브상에서 팀즈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허브상에서 팀즈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의료 기관의 AI 기반 가상 의료비서와 챗봇 운영을 돕는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봇(bot)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난 7일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출시된 이 서비스는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뿐 아니라 증상 진단과 환자 인계 등 서비스들이 사전 탑재됐다. 의료 기관들은 필요에 따라 봇을 맞춤 설계할 수 있으며 EHR(전자건강기록, Electronic Health Record)과 같은 헬스케어 시스템에 연결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 봇은 프리뷰(preview) 단계에서 기업용 봇이 개발된 바 있다. 미국 병리학 연구소 퀘스트 다이아그노틱스(Quest Diagnostics)은 봇을 이용해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진료 예약을 하거나 검진 장소 검색을 돕는다.

봇이 제공하기 어려운 정보일 경우에는 봇이 고객을 상담원과 연결해주며 해당 상담원에게 고객의 질문과 기존에 진행된 대화의 맥락을 공유해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미국 보험회사 PBC(Premera Blue Cross)는 대화형 AI 기반의 ‘프리메라 스카우트(Premera Scout)’라는 봇을 개발했다.

소비자들이 고객 센터에 문의할 필요 없이 봇을 통해 간편하게 청구권과 보험회사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혜택에 대해 문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건강 기록은 주로 다수의 시스템에 분산되면서, 필요한 인사이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생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의료 기관이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연결해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FHIR을 위한 애저 API(Azure API for FHIR)를 소개했다.

개인 건강 기록을 안전하게 약국이나 피트니스 디바이스 등 다양한 의료 시스템 연결해 주요한 인사이트를 적시에 도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API를 통해 한 번에 안전한 데이터 등록 및 보관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어 다수의 시스템들을 통합시키는데 용이하다. FHIR을 위한 애저 API는 현재 프리뷰 단계이며 25개 이상의 기술 파트너가 의료 기관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환자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의료진이 협업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팀즈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의료진이 긴급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우선순위 공지(priority notifications)’ 기능은 수신인이 회신할 때까지 긴급 메시지를 최소 2분에서 최대 20분 간격으로 수신인의 모바일 또는 데스크톱 디바이스 화면에 노출한다. 수신인이 수술 등의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회신할 수 없다면 다른 의료진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EHR(전자건강기록, Electronic Health Record)을 팀즈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HR을 팀즈에 통합시킴으로써 의료진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환자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의료진의 채팅이나 화상 회의 등 원활한 업무가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6월 본격적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1100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케어를 신설하고 전세계 1만5000여개의 의료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차세대 정밀 의료, 유전학과 유전자편집기술(CRISPR) 등의 연구를 포함한 다수의 계산생물학(Computational Biology) 프로젝트와 서비스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 지노믹스(Microsoft Genomics)는 세인트 쥬드 아동연구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이 공공 소아암 유전체 데이터 저장소인 세인트 주드 클라우드를 통해 연구 인사이트를 도출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미국 생명공학기업 ‘어댑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와 면역체계 분석에 기반한 질환 연구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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