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핀테크 변화 선봉…혁신적 데이터 금융 이끌 것”
뱅크샐러드 “핀테크 변화 선봉…혁신적 데이터 금융 이끌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2.22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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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충성도 증가…월평균 카드 발급 5000장 플랫폼으로 진화

데이터 기반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국내 굴지 금융사와의 잇따른 업무협약을 진행하며 업계 변화를 리드하는 데 이어 월 평균 활성 사용자 150만으로 고객 충성도까지 확보해 명실상부 핀테크 업계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2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지난해 진행된 신한카드·키움증권·한화투자증권·NH투자증권에 이어 올해 교보생명·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현대캐피탈·현대해상·DB손해보험과도 MOU를 맺었다.

이번에 진행된 MOU의 핵심은 정부의 마이데이터 시행에 앞서 금융이 새롭게 진화하는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함께 고객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협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뱅크샐러드 2019년 2월 서비스 현황 (제공= 레이니스트)
뱅크샐러드 2019년 2월 서비스 현황 (제공= 레이니스트)

뱅크샐러드는 이에 따라 올 초 발표했던 데이터 중심의 금융(Data Driven Finance)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돈 관리를 넘어 핀테크 업계를 대표하는 금융 플랫폼으로써 한층 더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신용정보법 국회 통과 및 규제 샌드박스 시행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대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음에 따라 금융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에 뱅크샐러드는 앞으로 더 많은 금융사와의 협력을 추진해 데이터 활용은 물론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의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금융·개발·보안·전략·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경력직을 공격적으로 채용하며 전문성 또한 갖춰 나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현재 뱅크샐러드의 직원 수는 작년 초 30명에서 최근 90명으로 늘었으며 올해에만 100명을 더 충원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고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월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2월 중순에 이미 350만을 훌쩍 넘어섰다. 이 속도라면 2019년 목표로 하고 있는 1000만 다운로드 달성을 빠르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가입자 수 역시 64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해 MAU(월간 활성 사용자)가 36만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평균 150만으로 기존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다.

고객 연동 관리금액은 10조에서 87조로 1년 만에 770%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연동 상품 수도 1인 평균 3개에서 10개가 됐다. 2014년 ‘맞춤 카드 추천’으로 웹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당시 월 평균 30장에 머물렀던 카드 발급 수는 월 평균 5000장에 육박하게 됐다.

현재 뱅크샐러드의 주요 고객은 20대와 30대가 전체 회원의 70%로 가장 많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신경 꺼도 내 돈 관리’ 캠페인이 ‘돈을 모으고 싶지만 돈 관리는 하기 싫은’ 일명 ‘베짱이’와 같은 삶을 꿈꾸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주효했던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50대 이상 고객의 유입도 111% 늘었다.

뱅크샐러드를 운영 중인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는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핀테크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금융 변혁이 이어지면서 마이데이터 금융분야 시범사업인 뱅크샐러드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게 되는 것 같다”며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금융권의 API 개방 정책이나 규제 샌드박스 등의 혁신적인 정책들 덕분에 핀테크 사업 환경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핀테크 환경 개선에 힘쓰는 정부 및 금융권의 지지를 발판삼아 향후 뱅크샐러드는 혁신적인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갖고 돈 관리를 넘어 고객과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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