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안엑스 2019’ 개막…AI·딥러닝 등 적용 ‘통합보안’ 한자리에
‘세계보안엑스 2019’ 개막…AI·딥러닝 등 적용 ‘통합보안’ 한자리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3.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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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첨단 ICT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보안기술과 해킹 방지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위협 방지 솔루션, 딥러닝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관제 솔루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2만1300㎡ 규모에 1100부스가 개설되며 62개국 450여 개사가 참가했다.

에스원과 한화테크윈, SK텔레콤, ADT캡스, 쿠도커뮤니케이션(인텔리빅스)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한국 보안기업과 영상보안 기업 하이크비전을 비롯해 다후아테크놀로지, 유니뷰, 지케이테코 등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보안기업이 모두 참가gotek.

전시회 측은 글로벌 전시주최사인 UBM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어 초청 프로그램과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안산업 발전과 수출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6일 개막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보안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다수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최소영 SECON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의 환영사와 송희경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사진=SECON 2019 운영사무국)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가 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사진=SECON 2019 운영사무국)

최소영 SECON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열아홉 번째 행사를 준비했다. 2001년 우리나라 최초로 보안전문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떨렸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 모두가 많은 보안인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9 세계보안엑스포에는 17개국 4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65개국 4만9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희 행사가 해마다 평균 15%정도 성장하고 있는 데 이는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의 IT기술에 집중돼 있다"며 "이러한 IT기술에 접목된 보안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세계보안엑스포가 아시아의 중심, 비즈니스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장혁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의 정보보호 조직 구성과 인원확충 그리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빈틈없는 보안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법제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세계보안엑스포가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행사를 넘어 트렌드를 공유하고 성장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환영했다.

국가 정보보호 R&D 홍보관 전견(사진= 이광재 기자)
국가 정보보호 R&D 홍보관 전견(사진= 이광재 기자)

송희경 의원은 “국감 때마다 다양한 사이버 테러의 방법을 소개하고 경험하게 하고 있다"며 "현재 필요한 것은 정부가 CISO 조직을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보호나 보안은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와 비슷하다. 보안 산업은 뚫는 자와 막는 자가 존재한다. 막는 산업을 통해 막는 자의 경쟁력을 키우며 산업을 성장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는 참관객이 직접 참여해 보안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올해는 위급 상황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화재시 대피 방법’, 무선 통신 기반의 보안 취약성을 이용한 ‘도어락 해킹’, 휴대전화의 취약점과 어플리케이션의 보안성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 해킹 점검’과 ‘앱 취약점 점검’, 소프트웨어의 영구 삭제를 위한 ‘하드디스크 파쇄’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2·3층 컨퍼런스룸과 그랜드볼룸에서는 eGISEC 2019(주최 행정안전부), 시큐리티월드 컨펄ㄴ스 2019(주최 시큐리티월드), CPO 워크숍(주최 행정안전부), 4차 산업혁명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적용 사례(주관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제10회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주최 행정안전부, 주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산업기술 분쟁조정 세미나(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사이버보안 워크숍(주최 서울특별시), 공공분야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보안인증 콘퍼런스(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5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주최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항공보안포럼), 한국테러학회 공개 콘퍼런스(주최 한국테러학회), 정보보호전문가의 직무역량 콘퍼런스(주최 한국CISSP협회) 등이 진행된다.

SECON 2019는 산업자원통상부가 인증한 국제 전시회로서 ‘SECON 2019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경기도, 대전광역시, KOTRA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등 관련 정부부처·지자체가 공동 후원한다.

정보보호솔루션 제공 기업 이글루시큐리티 부스 전경 (사진=이광재 기자)
정보보호솔루션 제공 기업 이글루시큐리티 부스 전경 (사진=이광재 기자)

이외에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략물자관리원 등 40여 개에 이르는 국내 유관기관 및 단체가 ‘SECON 조직위원회’에 공동으로 참여해 보안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정책적·실무적 내용을 함께 논의한다.

SECON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SECON 2019는 지난해에 이어 카타르,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수단, 러시아, 콜롬비아, 인도, 홍콩 등의 정부 관계자 및 바이어 대표단이 대거 참가했다"며 "특히 올해에는 호주와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일본 등의 주요 보안 매체 기자들도 초청해 호스팅 바이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즈니스 상담과 해외 홍보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SK텔레콤, ADT캡스·SK인포섹과 ‘융합보안’ 미래상 제시

이날 행사에 참여한 SK텔레콤은 보안 자회사 ADT캡스 및 SK인포섹과 함께 향후 보안 서비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융합보안’의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했다.

SK텔레콤과 ADT캡스, SK인포섹은 공동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3사의 통신 및 ICT기술,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래의 보안산업은 5G 상용화와 AI,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영역에 새로운 ICT 기술이 접목된 ‘융합보안’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SK텔레콤과 보안 자회사 ADT캡스, SK인포섹 등 3사가 국내 최대 ‘보안엑스포2019’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해 향후 보안 서비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융합보안’과 각종 보안 서비스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과 보안 자회사 ADT캡스, SK인포섹 등 3사가 국내 최대 ‘보안엑스포2019’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해 향후 보안 서비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융합보안’과 각종 보안 서비스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SK텔레콤)

이에 따라 인공지능의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보안로봇 등이 접목된 보안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생체인식, 지능형 영상분석 등의 기술로 보안기업의 운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ADT캡스, SK인포섹은 전시부스에 ‘ICT 융합보안’ 존을 마련했다.

융합보안 존에는 ADT캡스의 물리보안과 SK인포섹의 정보보안에 SK텔레콤의 ICT 기술이 접목된 융합보안과 함께 양자기술을 활용한 양자암호보안에 대한 소개 등 보안서비스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SK인포섹은 융합보안 관제플랫폼 ‘시큐디움 IoT’를 소개했다. 시큐디움IoT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운영기술(OT), 산업제어 등 산업에서 쓰이는 다양한 시스템 정보를 수집/분석한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사이버 위협은 물론 물리적 위험으로부터 기업의 핵심 자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시큐디움IoT를 활용하면 내·외부자 정보유출 행위 차단이 가능하다. 내·외부자가 시스템에 권한 이상으로 접근하는지 제한 장소를 출입하는지, 기밀자료를 출력하는지 등 IT자산 사용 이력과 이동 경로 등을 통합 모니터링해 정보 유출 행위로 판단되면 차단이 가능하다.

시큐디움IoT는 도시와 산업 현장을 담은 영상정보를 수집/분석해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지능형CCTV 관제 플랫폼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공공/산업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SK인포섹은 글로벌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시큐디움 인텔리전스(Secudium Intelligence)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ADT캡스는 맞춤형 통합빌딩관리시스템 사이트큐브를 선보인다. 기존에 제공되는 무인경비 서비스 등 물리보안 영역을 넘어 엘리베이터 제어, 주차관리, 출입통제 등 빌딩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IT 영역인 지능형 영상감시와 에너지 제어 기능을 더해 건물 전체를 원스톱으로 관리/제어하는 융합보안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 양자암호 보안기술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세션과 함께 AI 시큐리티, 클라우드 시큐리티, 그리고 스마트 스토어 등 IC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AI 기반 ‘얼굴인식’과 ‘상품인식’ 기술, 그리고 원격 무인 자율비행/주행 솔루션의 다양한 보안솔루션 활용, 클라우드 기반 보안관제 등은 앞으로 융합보안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원, ‘플랫폼 시대’ 보안생태계 구축

에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술, 파트너와 함께 에스원' 슬로건으로 전시장 메인공간에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첨단 보안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무인편의점 솔루션 및 지능형 CCTV 출동서비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솔루션을 전시한 ‘웰컴파트너스(Welcome Partners)’와 SVMS 통합관제 플랫폼·정보보안 플랫폼·음성인식 보안 등 첨단 보안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헬로우테크놀러지(Hello Technology)’ 2개 섹션으로 나눠 꾸며졌다.

에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정보 보안 및 SVMS(지능형 CCTV) 등 핵심 보안솔루션 플랫폼을 공개했다.

6일 개최된 세계보안엑스포 SECON 2019에 에스원이 참가했다. 육현표 사장(왼쪽 두번째)이 부스를 둘러보며 현장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에스원)
6일 개최된 세계보안엑스포 SECON 2019에 에스원이 참가했다. 육현표 사장(왼쪽 두번째)이 부스를 둘러보며 현장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 보안 플랫폼은 파트너사 정보 보안·IT서비스, CCTV, IoT 기기를 다양하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솔루션 플랫폼화를 통해 에스원 중심 보안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CU와 함께 무인편의점 내 출입관리나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한 ‘무인매장 솔루션’처럼 파트너사와 협업한 솔루션도 전시했다.

LG U+ 지능형 CCTV에 에스원 출동 서비스를 접목한 상품도 공개됐다. 아울러 삼성전자 AI 스피커 ‘갤럭시홈’과 에스원 보안 서비스를 결합해 말 한마디로 집안 보안을 설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보안서비스’ 등 파트너사 상품을 접목한 솔루션으로 관람객들 이목을 끌었다.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결제 시스템으로 주차장을 무인 관리 가능한 ‘스마트 파킹서비스’와 에스원 보안시스템과 연계해 충전기기를 운영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파이브지티, 얼굴인식 보안 기술로 홈시큐리티 시장 주도

파이브지티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얼굴인식 보안 로봇 유페이스키를 소개했다,유페이스키는 비밀번호, 열쇠, 카드, 지문 등이 없이도 얼굴인식만으로 1초 이내에 문을 열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비접촉 생체인증방식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한 인증이 불가능하며 빛이 거의 없는 어두운 곳에도 얼굴을 인식한다. 사용자의 얼굴에서 4만여개의 특징을 추출해 일란성 쌍둥이를 구별할 정도로 얼굴인식 정확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안경, 모자 등을 착용한 경우에도 인식된다.

파이브지티 부스 전경 (사진=파이브지티)
파이브지티 부스 전경 (사진=파이브지티)

파이브지티는 현장에서 유페이스키의 위급 상황 경보 시스템 기능 시연, 방문객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집 앞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얼굴 표정 변화를 감지해 가족들의 스마트폰, 경비실 PC, 경찰서 등에 알람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들이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을 비교·체험하고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제8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19)’를 SECON 2019와 함께 개쵀했다.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에서는 80여 개 기업의 전시부스에서 랜섬웨어나 자료유출 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보호 제품이 전시된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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