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주 소셜 플랫폼으로 ‘유튜브’가 압도적 이용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DMC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18 디지털 차트: Z 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이용 소셜 플랫폼은 유튜브가 95%로 타 플랫폼 대비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인스타그램(69%), 스냅챗(67%) 등 비주얼 중심의 플랫폼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Z세대(Generation Z)란 밀레니엄(Y2000) 세대(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뒤잇는 세대를 말한다.
Z세대를 규정하는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다. 2000년 초반 정보기술(IT) 붐과 함께 유년 시절부터 인터넷 등의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세대답게 신기술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이를 소비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옷이나 신발 책 음반은 물론 게임기 등 전자기기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모두 50%를 넘는다.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 신중하게 구매하는 경향도 강하다.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X, Y세대가 이상주의적인 반면 Z세대는 개인적이고 독립적이며 경제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등 이전 세대와 다른 소비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인구중 26%가 Z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베이비 부머 세대(24%), 밀레니얼 세대(22%) 등의 순으로 인구 비중이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사용방업(66%)이나 재미를 위한 정보검색시(51%) 주로 이용되고 있다.
한편 Z세대는 친구와 연락시 스냅챗(35%) 이용을 가장 선호하며 최신 뉴스 정보 획득시에는 페이스북과 유튜브(23%)를 동일하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냅챗은 사진과 동영상 공유에 특화된 모바일 메신저로 가장 큰 특징은 보내는 사람이 받는 이의 확인 시간을 설정해 일정 시간 후 메시지를 자동 삭제할 수 있는 이른바 ‘자기 파괴’ 기능이다. 예를 들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5초로 시간을 맞추면 그가 확인한 후 5초 뒤에 자동 삭제되는 식이다.
또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동영상 광고 유형은 모바일 리워드 동영상(58%)으로로 조사됐으며 Z세대는 타 세대에 비해 디지털 디바이스 이용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이나 쇼핑 구매 채널의 비중은 오프라인(57.3)을 통해 구매가 더 많게 조사됐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의 오프라인 구매 비중보다 2.5%p 높은 수치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