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중국산 모바일 앱’ 돌풍 거세다… 이용자수 1000만 돌파
한국서 ‘중국산 모바일 앱’ 돌풍 거세다… 이용자수 1000만 돌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5.2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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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모바일 앱을 쓰는 국내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이 지난년 4월 모바일 앱별 이용자수를 분석한 결과 상위 15개 중국산 모바일 앱의 통합 이용자수가 1019만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시 말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4명 중 1명이 중국 기업에서 만든 모바일 앱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제공=랭키닷컴)
(제공=랭키닷컴)

지난해 4월에 15개 앱의 통합 이용자수가 837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1.7%나 증가한 규모다.

중국산 모바일 앱에 대한 변화는 이용자 연령대에서도 나타났다. 랭키닷컴에서 이용자수 상위 5개 앱의 이용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이용자 비율이 작년에 평균 11.4%에서 올해는 19%로 1.7배 증가했다.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틱톡은 작년에 10대 이하 이용자가 54.1%로 절반 이상이었으나 이용자가 5배 증가한 올 4월에는 10대 이하 이용자 비율이 26.1%로 줄고 50대 이상 이용자 비율이 19.7%로 크게 늘었다.

랭키닷컴 한광택 대표는 “국내에서 중국산 앱을 쓰는 이용자수가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 연령대도 다양해지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화웨이에 사용금지 조치를 내린 후 중국 IT 기업과 관련된 보안 이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1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중국산 모바일 앱에 대해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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