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나아갈 것"
윤종규 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에 전 임직원이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하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KB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7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지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1주년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29일로 2008년 출범한 KB금융지주가 창립 11주년을 맞았다
이날 윤 회장은 “먼저 ‘고객의 행복’을 도와드리는 KB가 되어야 한다’며 “고객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고객의 니즈와 불편함(Pain Point) 을 해결해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한 차이가 초격차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한 윤 회장은 “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에서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KB의 계열사를 함께 이용하면 편리하다는 장점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KB가 되어야 한다”며 “기업의 최우선 고려 대상을 ‘주주(Shareholder)’에서 ‘이해관계자(Stakeholder)’로 확대하여, 주주 이익이나 단기 실적에서 나아가, 고객, 주주, 직원,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사회구성원 모두를 위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회장은 “다음달부터는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KB의 ‘리브 M(Liiv M)’서비스가 시작된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시너지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용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윤 회장은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는 KB가 되어야 한다”며 “끊임없이 ‘학습하는 문화’와 ‘Reskill’과 ‘Upskill’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더해 드리고, ‘제 몫을 다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 했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이 세상을 바꿔 나간다는 주인의식을 가짐과 동시에 KB가 가진 끈끈한 팀워크의 전통을 이어가고, KB人만이 가진 자긍심도 더욱 더 높여가자고 강조하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최고의 인재가 되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직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