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넘어 자동차 산업까지”…유니티, 국내 자동차 산업 진출 파트너십 발표
“게임 넘어 자동차 산업까지”…유니티, 국내 자동차 산업 진출 파트너십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0.2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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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업체들과 손을 맞잡고 자동차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유니티는 지난해 폭스바겐, 르노, GM, 델파이 및 덴소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업계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동차 전담 팀을 신설한 바 있다.

이 후 유니티는 자동차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고 국내 대표 자동차그룹인 현대·기아차와 유니티 엔진 기반 프로젝트 도입을 시작하게 됐다.

유니티로 제작된 현대자동차 차량 (사진=유니티)
유니티로 제작된 현대자동차 차량 (사진=유니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업체들은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의 3D 차량 데이터를 경량화하고 차량들의 내외부 모습을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유니티의 설명이다.

유니티는 콘텐츠 작업 과정에 유니티를 도입하면 생산성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전통적인 작업 과정에서는 콘텐츠 활용 목적 및 채널에 따라 차량의 3D 데이터, 이미지, 영상 등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유니티 기반의 데이터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로 다양한 목적과 채널에 맞춰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유니티의 강력한 실시간 렌더링 기술력을 통해 작업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고품질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와 손잡고 유니티를 활용한 혁신적인 콘텐츠 및 서비스 제작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니티가 활용된 다양한 관련 콘텐츠와 사례들을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티코리아는 22일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 2019(Unity Industry Summit 2019, 이하 인더스트리 서밋)’을 개최했다.

유니티를 대표하는 국내외 인사들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리는 이번 행사는 ‘더 나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선택’을 주제로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 및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니티 기술 및 주요 사례를 선보이는 행사다.

유니티가 22일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을 개최한다. 사진은 간담회에 참석한 유니티 임직원들(좌측부터 아드리아나 라이언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스트, 권정호 유니티코리아 ATM 본부장,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팀 맥도너 유니티 산업 총괄 매니저, 마이크 웨더릭 유니티 M&E 부문 기술 총괄 (사진=유니티)
유니티가 22일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을 개최한다. 사진은 간담회에 참석한 유니티 임직원들(좌측부터 아드리아나 라이언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스트, 권정호 유니티코리아 ATM 본부장,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팀 맥도너 유니티 산업 총괄 매니저, 마이크 웨더릭 유니티 M&E 부문 기술 총괄 (사진=유니티)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키노트 연설에서는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팀 맥도너(Tim McDonough) 유니티 산업 총괄 매니저, 루 첸(Lu Chen) 유니티 차이나 오토모티브 사업 총괄, 마이크 웨더릭(Mike Wuetherick) 유니티 M&E 부문 기술 총괄 등이 나서 각 산업 분야에서의 유니티 활용 사례와 유니티 엔진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오후에는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4개 다채로운 세션이 열린다. 건축, 엔지니어링, 설계, 건설(Architecture Engineering Construction, AEC) 분야, 자동차, 운송, 제조(Automotive Transportation Manufacture, ATM) 분야,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미디어(Media & Entertainment, M&E) 분야 등 대표 산업 분야의 사례와 유니티 엔진의 활용 방안이 참가자들을 찾아간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을 각 산업에 도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준비했다”며 “유니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산업 분야의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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