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前 기획재정부 제 2차관은 제 21대 수출입은행장으로 30일 취임했다.
방문규(方文圭) 신임 수출입은행장(57)은 1984년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 예산 및 경제정책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방 행장은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난제를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품과 친화력이 좋아 주위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1995년)하고, 세계은행에 파견(2000～2003년)나가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일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해 대외거래 전담기관인 수출입은행의 장(長)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2009년) 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적인 면모도 강하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 약력
1962년 경기 수원 생/ 수원 수성고·서울대학교 영문학과 학사·미국 하버드대학교 행정학 석사·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 합격(28회)/ 세계은행(IBRD) 선임 공공개발전문가/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균형발전총괄과장, 산업재정과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실,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대변인, 성과관리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석좌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