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숲속의 고객 보는 기업· 숲을 풍성하게 하는 기업’ 만들자”
[2020년 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숲속의 고객 보는 기업· 숲을 풍성하게 하는 기업’ 만들자”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0.01.0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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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싱귤래리티’ 시대를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다. 크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숲은 ‘고객’들이 살아가는 터전으로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그 생태계 안에서 우리 효성도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올해는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그룹)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그룹)

다음은 조현준 효성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전세계 효성 가족 여러분의 새해인사를 전해 듣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께 AI의 발전으로 ‘싱귤래리티’(singularity: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를 상징하는 용어로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기점’을 의미)’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이미 싱귤래리티의 시대는 우리 곁에 와 있고 모든 분야에 있어서 업의 개념, 게임의 룰을 통째로 바꾸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크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숲은 다름아닌 우리의 고객들이 살아가는 터전입니다.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그 생태계 안에서 우리 효성도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VOC를 끊임없이 강조해온 것도 바로 고객이 더 이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효성 가족 여러분,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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