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자존심 맞대결" 니콘-캐논, 신제품 카메라 국내 동시 발표
"DSLR 자존심 맞대결" 니콘-캐논, 신제품 카메라 국내 동시 발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1.0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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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7일 FX 포맷 전문가급 DSLR 카메라 'D780' 등 신제품 4종 발표
캐논, 같은 날 플래그십 DSLR 카메라 신제품 'EOS-1D X Mark III' 발표
니콘 신제품 DSLR 카메라 D780 (사진=니콘)
니콘 신제품 DSLR 카메라 'D780' (사진=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거의 같은 시기에 뒤늦게 뛰어들어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던 니콘과 캐논이 DSLR 분야로 자리를 옮겨 다시 맞붙을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새해들어 같은 날 신제품 카메라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의 향상으로 기존 전통적 카메라 시장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신제품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니콘이미징코리아는 FX 포맷 DSLR 카메라 신제품 'D780'을 7일 발표했다. 그리고 대구경 망원 줌 렌즈 2종과 광학 83배 초망원 줌 성능의 콤팩트 카메라 'COOLPIX(쿨픽스) P950'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D750의 후속 기종인 D780은 한층 진화된 고속·고성능 AF(자동 초점) 시스템을 비롯해 전문가용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다수 탑재한 DSLR 카메라다.

D780은 니콘 DSLR 카메라 최초로 촬상면 위상차 AF를 탑재해 뷰 파인더와 라이브 뷰 촬영에서 기존 제품보다 모두 AF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라이브 뷰 촬영의 경우 니콘 DSLR 카메라에서는 처음으로 니콘 Z 시리즈에서 채용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 시 부드럽고 정밀한 AF 추적 성능을 제공하고, 사진 촬영을 할 때 사람의 눈동자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눈 인식 AF를 지원해 간편한 인물 촬영을 돕는다. 

촬상면 위상차 AF가 적용된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해 유효화소수 약 2450만 화소를 제공하고, 화상 처리 엔진 EXPEED 6를 통해 최대 상용 감도인 ISO 51200 설정 시에도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동영상의 경우 명암 차이가 큰 장면에서 풍부한 계조의 화상을 얻을 수 있는 HDR(HLG) 표준을 활용해 4K UHD(3840×2160) 영상을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셔터 스피드는 최대 1/8000초에서 최소 900초까지 폭넓게 노출 지정이 가능하고, 고속 연속 촬영은 카메라의 메모리 버퍼 확장으로 14비트 무손실 압축 RAW 파일 설정 시 D750보다 약 4배 많은 사진(최대 약 68매)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니콘 신제품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COOLPIX P950 (사진=니콘)
니콘 신제품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COOLPIX P950' (사진=니콘)

아울러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용 'AF-S NIKKOR 120-300mm f/2.8E FL ED SR VR'과 니콘 Z 마운트 시스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NIKKOR Z 70-200mm f/2.8 VR S' 등 두 종류의 대구경 망원 줌 렌즈도 발표됐다.

니콘은 광학 83배의 초망원 줌을 장착해 35mm 카메라 환산 광각 24mm에서 초망원 2000mm까지(다이내믹 파인 줌 설정 시 최대 166배 줌까지 가능) 광범위한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COOLPIX P950도 선보였다.

P950은 유효화소수 약 1605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EXPEED, 슈퍼 ED 렌즈를 채용해 전체 줌 범위에서 우수한 화질을 구현했다. 듀얼 감지 광학 VR을 채택해  5.5단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지원한다. 

전작 COOLPIX P900 대비 향상된 동영상 기능으로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4K UHD 촬영을 지원하고, 노출 설정 미세 조정과 영상 녹화 중 줌 속도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FX 포맷 DSLR 카메라부터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DSLR 및 미러리스용 고속 망원 줌 렌즈까지 다양한 고성능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특히, D780은 눈 인식 AF, HDR 동영상 기록 등을 비롯한 매력적인 기능을 다양하게 갖춘 만큼 소비자분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논 신제품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I' (사진=캐논)
캐논 신제품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I' (사진=캐논)

한편, 이날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도 플래그십 DSLR 라인업 EOS-1D 시리즈의 신제품이자 최상위 모델인 'EOS-1D X Mark III'를 4년만에 발표했다.

EOS-1D X Mark III는 새롭게 개발된 CMOS 센서와 최신 영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 촬영은 물론, AF/AE 추적 기능의 진화 및 초당 20매의 향상된 연속 촬영 성능을 갖췄다.

눈, 얼굴 검출과 함께 사람의 머리까지 검출해 추적하는 AF 성능 및 화각 손실 없이 4K 60p 고해상도 영상 촬영은 물론 5.5K 60p RAW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MP4 동시 기록이 가능하며 촬영 가능 매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메모리카드 포맷을 CFexpress로 변경해 데이터 기록 속도가 빨라졌고, 내구성과 안정성도 끌어올렸다.

광학식 뷰 파인더 촬영이나 라이브 뷰 촬영에서 AF 및 AE 추적 기능을 지원하며, 광학식 뷰 파인더 촬영 시 최대 약 16 fps, 라이브 뷰 촬영 시 최대 약 20 fps까지 실현하면서 AF 및 AE 추적까지 가능하다.

RAW 연속 촬영 시 최대 촬영 가능 매수가 약 1,000매 이상으로 전작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새롭게 개발된 High-res AF 센서를 채용해 전작 대비 중앙 화소 영역의 유효 화소 수가 약 28배 증가했고 AF 영역이 확대됐다. 

EOS iTR AF X(Intelligent Tracking and Recognition AF) 기반으로 개발된 알고리즘으로 눈 검출(Eye Detection AF) 기능을 넘어 얼굴 인식(Face detection AF)부터 머리 검출 기능(Head detection AF)이 탑재돼 인물의 눈이나 얼굴 추적이 어려운 찰나의 순간에도 초점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움직임, 주변 물체 등 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세팅값을 변경해 추적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딥러닝 기술 기반 AF 알고리즘의 AI Servo AF IV 기능이 한단계 진화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더욱 쉽게 추적해 촬영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관계자는 "EOS-1D X Mark III는 DSLR, 미러리스, 스마트폰 등 현존하는 카메라 제품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카메라"라며 "전작인 EOS-1D X Mark II 대비 연속 촬영, AF, 영상 등 전체적으로 성능이 대폭 향상돼 한층 진화된 사진 및 영상 표현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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