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 충분히 관리...경제에 미치는 어려움 반드시 이겨낼 것"
문 대통령 "신종 코로나 충분히 관리...경제에 미치는 어려움 반드시 이겨낼 것"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2.10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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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 믿음 중요
"정부는 국가 역량 총결집하여 대응...국민은 높은 시민의식 발휘" 평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가의 대응 능력이 국력이고, 국민의 시민의식이 국격"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정부는 국가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대응하고 있고, 국민은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

문 대통령은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 역량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응 수준을 높이며 더욱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확진 환자와 접촉한 모든 분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격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하여 보호하고 관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했고, 중국 이외의 국가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했다"며 "개강 연기 등 유학생이나 우리 방문 학생들로부터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격리병실이나 선별진료소 등의 확보와 함께 군과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의료 인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긴급 수급 조정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나 시장 교란행위, 가짜뉴스 유포 등 공동체를 파괴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를 엄단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같이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강조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는 신종 코로나는 중증 질환이 아니며 치사율도 높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안심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적인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고, 의료진들의 역량도 뛰어나 신종 코로나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치료되고 있다"며 "이미 3명의 확진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고, 다른 확진 환자들도 모두 안정적이어서 퇴원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심은 금물이지만 실제보다 과도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며 "국민들께서는 우리 의료체계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전행동수칙을 지키면서 차분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안전에 대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내일 다시 한 번 중국에 임시 항공편을 보내 우한에 남은 우리 국민과 가족들을 모셔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는 살아나던 경제에 예기치 않은 타격을 주며 수출과 관광, 생산과 소비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노동자가 함께 상생협력으로 돌발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업이 중단된 중국 현지 부품공장을 조기 정상 가동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발로 뛰며 협력하고 있고, 정부가 신속히 인가하고 있는 특별연장근로를 노동자도 기꺼이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는 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다. 업종별, 기업별, 지역별로 맞춤형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자금 지원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려면 현장 일선의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모든 부처가 장관 책임 아래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독려하고, 면책하며 나아가 보상한다는 원칙을 확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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