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네이버와 함께 에너지 산업에 디지털 혁신 박차
GS칼텍스, 네이버와 함께 에너지 산업에 디지털 혁신 박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11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칼텍스-네이버,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 위한 업무협약' 체결
GS칼텍스 '디지털 경쟁력 강화'…네이버 '신규 사업 모델 개발' 등 디지털 기술 개발 협업 추진
GS칼텍스와 네이버가 11일 강남구 GS타워에서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왼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와 네이버가 11일 강남구 GS타워에서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왼쪽)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GS칼텍스)

정유 및 에너지 기업 GS칼텍스와 ICT기업 네이버가 미래 경쟁력과 생존을 위해 전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에너지와 ICT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GS칼텍스는 11일 네이버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GS칼텍스의 노력과 에너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네이버의 노력이 맞물려 맺은 결실이라는 게 GS칼텍스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GS칼텍스 사업장에 네이버 클라우드 활용, 기업용 메신저를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 개발 협업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우선 GS칼텍스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해 여수공장 및 주유소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상반기 중 네이버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 및 결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테스트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GS칼텍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인 라인웍스를 활용해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접수하고 고객에게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편의성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과 디지털 산업을 대표하는 양사가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자 협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디지털 혁신 활동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작년 12월부터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네이버와의 업무협약도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