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차관 "쌀 재고 여유...장기화 대비 국제곡물시장 모니터링 강화"
김용범 차관 "쌀 재고 여유...장기화 대비 국제곡물시장 모니터링 강화"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4.1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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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기업은행 9만건, 시중은행 4만건 대출 접수
6일부터 일자리안정자금 지원단가 대폭 인상(月 +4~7만원)...추가 지원 시작

김용범 차관은 10일 "국제 주요 식량 생산국들인 러시아,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에서 식량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쌀 등 주요 식량 작물에 대하여 재고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각 국의 수출제한 조치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하여 국제 곡물시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8:00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획재정부
사진은 지난달 20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IMF는 각국의 코로나 대응을 전시상황에 비견되는 “Wartime policy measures”라 지칭했다"며 "사람이 다치고, 의료진이 전면에 배치되고, 필수품의 배급이 용인되는 모습은 흡사 전시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기관이 이번 2분기만 지나면 감염병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제조업 등 금번 사태로 인한 직접적 충격이 적은 분야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과거 위기극복이후 우리 제조업의 글로벌 시장지배력이 오히려 더 강화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타국의 모범이 되는 방역 및 의료역량과 함께, 온라인 배달서비스와 높은 자동화율 등 충격을 완화하는 소비와 생산구조도 우리가 가진 강점"이라 밝혔다.

그러나 "봉쇄조치 완화 후 감염병의 재발 가능성, 과거보다 밀접해진 글로벌 연계성, 경제심리와 생산활동 회복에 걸리는 시차를 고려하면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전세계 각국도 금번의 세기적 위기를 맞아 실물충격이 점차 가시화되자 사상 최대 규모의 적극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간 연계가 강화되고 지원규모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수준이 되고 있다"며 "우리도 1~3차 피해업종지원 정책패키지,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긴급재난지원금과 보험료 감면 등 총 150조원의 전례없는 수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그간 정부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속도를 내왔다"며 "3월27일 발표된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방안'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4월1일 시중은행의 이차보전대출이 출시되었고, 기업은행의 위탁보증부 초저금리대출도 4월1일부터 접수가, 4월6일부터는 심사가 개시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소상공인 지원센터 앞에서 여전히 긴 대기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나, 4월1일 이후 기업은행을 통해서만 9만건 수준, 시중은행을 통해서는 4만건 수준의 대출 접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 김 차관은 "고용유지지원금을 휴업수당의 최대 90%수준까지 인상하고, 지원신청 증가에도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 간소화, 전산시스템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아울러 6일부터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단가를 대폭 인상(月 +4~7만원)하는 추가 지원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기금 무담보 특별융자의 경우, 이미 330억원을 집행하여 5월내 1천억원의 집행목표를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저비용항공사를 위한 금융지원 역시 지원목표 3천억원 중 1천260억원을 이미 집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객·화물선사에 대한 일부 금융프로그램은 이미 금융지원액 이상으로 민간기업의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4월중 신속한 자금 집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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