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블록체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
정부 "블록체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4.17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윤철 2차관, 블록체인 관련 간담회...'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중심으로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7일(금) 관계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블록체인관련 간담회를 정부세종청사–정부서울청사 간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블록체인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 밝혔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G 활용 Open Innovation 구축 혁신선도모델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G 활용 Open Innovation 구축 혁신선도모델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이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국장, 재정성과평가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정보통신예산과장,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 복지부 복지정보운영과장, 인터넷진흥원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 서강대 박수용 교수, 동국대 전주용 교수, 민간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재정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밀착형 혁신 선도모델’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현황을 점검하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하여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윤철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블록체인 관련 산업 규모는 연평균 80%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라며 “해외 각국이 미래 유망 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발전을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하했다.

이어 “블록체인 산업은 아직 시장이 완성되지 않은 초기단계로정부가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면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초기 시장 조성을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범사업을 통해 시장 수요가 확인된 공공선도사업을 본사업으로 채택하여 본격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시범사업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공선도 시범사업 체계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 유럽 등 블록체인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2.3년) 크지 않아, 지금이 추격을 위한 골든타임이므로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개발의 효율적 지원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오늘 간담회 내용 등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블록체인 확산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에도 반영할 계획이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