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에스오일 "테크 스타트업과 브릿지 역할할 것"
서울창업허브-에스오일 "테크 스타트업과 브릿지 역할할 것"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4.23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기업 발굴 지속적 액셀러레이팅 예정…지원 첫 기업 '리베스트·아이피아이테크'

서울창업허브와 에스오일(S-OIL)이 ‘유망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창업허브와 에스오일은 우수기업을 함께 발굴해 지속적으로 액셀러레이팅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지원한 첫 기업은 리베스트와 아이피아이테크다.

에스오일은 아이피아이테크에 20억원, 리베스트에 10억원을 투자했고 서울창업허브는 두 기업에 사무공간, 대기업 협력사업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와 에스오일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 육성을 시작한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허브와 에스오일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 육성을 시작한다. (사진=서울창업허브)

아이피아이테크의 주요 제품인 폴리이미드는 내열성, 불연성, 절연성, 내화학성 등이 우수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스마트폰의 연성회로기판과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핵심소재로 쓰이고 있다.

고기능성 폴리이미드는 일본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불화 폴리이미드의 경우 작년에 일본의 수출규제품목 중 하나로 지정되기도 했다.

아이피아이테크는 폴리이미드 중합, 분자설계, 정밀코팅, 유무기 복합화 기술 기반의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한 성과로 최근에 스마트폰과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 기업을 성공적으로 대체, 국내외 수요처에 제품 공급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작년 말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베스트의 주요 기술은 고용량 플렉서블 리튬 이온배터리다. 이 기술로 리베스트는 ‘2020 CES Innovation Award’ 및 ‘2020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특허청과 대전지식재산센터로부터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리베스트에 따르면 자사의 고용량 플렉서블 리튬 이온 배터리는 기존의 딱딱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가 아니라 유연하고 구부릴 수 있는 제품으로 경쟁사 대비 2~10배 더 큰 용량을 보유하고 있고 굽힘 신뢰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에스오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 소재 우수 스타트업들과의 연결고리가 강화되기를 기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창업허브와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임정운 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내 대기업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을 연결시켜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또 협력사업에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대해서는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창업허브는 에스오일과 함께 오는 6월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해 성장 가능 기업을 2차로 발굴할 예정이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