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와 안전 강화한 경차"…기아차, 3세대 부분변경 '모닝 어반' 선보여
"ADAS와 안전 강화한 경차"…기아차, 3세대 부분변경 '모닝 어반'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5.1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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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션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 범퍼 등 독특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 적용
전‧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안전하고 편안한 도심 운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8인치 UVO 내비게이션, 카투홈/홈투카 등 첨단 멀티미디어 적용해 사용 편의성 극대화
기아자동차가 12일 3세대 모닝의 부분변경 모델인 '모닝 어반'을 공식 출시했다. 개그맨 장도연 씨가 모닝 어반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12일 3세대 모닝의 부분변경 모델인 '모닝 어반'을 공식 출시했다. 개그우먼 장도연 씨가 모닝 어반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이제 경차를 그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작은 차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중형이나 준대형 이상의 차량에 주로 적용됐던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이 경차인 모닝에 대거 탑재되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가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닝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및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린 '모닝 어반'을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닝 어반은 독특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 도심 운전을 편리하게 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더욱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편의사양, 리터당 15.7km의 우수한 연비 등을 갖췄다.

모닝 어반 전면부는 패턴이 적용된 반광 크롬 테두리와 입체감을 더한 '타이거 노즈(Tiger Nose)'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둘러싼 8개의 독특한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DRL), 단단해 보이는 디자인의 범퍼, 각진 모양의 크롬 테두리 장식 안개등,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에어 인테이크로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기게 한 것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굴곡으로 입체감을 더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돼 견고해 보이는 범퍼, 범퍼 하단 크롬 듀얼 머플러 가니쉬 등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신규 외장 색상인 '허니비'로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더욱 개성 넘치는 내외장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아차가 운영하는 '엣지-UP'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부 범퍼에 적용된 고광택의 검은색 (블랙 하이 그로시, Black High Glossy) 소재, 라디에이터 그릴 메탈 칼라 포인트, 측면부 벨트 라인(창문 아래)의 크롬 몰딩, 도어 하단의 블랙 하이 그로시 칼라 포인트가 적용된 사이드실 몰딩, 신규 디자인된 16인치 알로이 휠, 톡톡 튀는 색감의 오렌지 칼라 포인트 인테리어 등으로 구성됐다.

기아 모닝 어반 (사진=기아차)
기아 모닝 어반 (사진=기아차)

모닝 어반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경차로는 처음 적용하는 등 안전성 및 도심 주행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는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주고, 경고 후에도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어해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한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는 차가 후진할 때 좌우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고 클러스터, 경고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고 필요 시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해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한다.

차로 유지 보조는 차선 및 도로 경계를 인식해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모닝 어반에는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도 함께 적용했다.

기아차는 어반 모닝에 '운전석 통풍시트'를 신규 적용하고 넓은 화면으로 시인성을 높인 '4.2인치 칼라 클러스터'와 '8인치 내비게이션'을 적용하는 등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여기에 UVO 기반 첨단 스마트 멀티미디어를 탑재하고, 문열림/문잠김, 공조 제어 등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UVO 원격제어', 차와 서버를 연결해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차와 집을 이어주는 '홈 커넥트(카투홈/홈투카)',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 기반 음성인식' 등 다양한 IT사양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모닝 어반 (사진=기아차)
기아 모닝 어반 (사진=기아차)

모닝 어반은 개선된 '스마트스트림 G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마력(PS),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5.7km의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기아 모닝 어반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1195만원, 프레스티지 1350만원, 시그니처 1480만원이다. 시그니처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를 비롯한 모든 옵션을 적용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1795만원이다. 고객 선호도가 떨어지는 수동변속기는 없다.

한편, 기아차는 모닝 어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의 기본 할인 혜택 및 36개월 저금리 할부, 초장기 할부 등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부담 없이 모닝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 '29CM'에서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구매혜택 제공 및 선물세트 추첨 등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 어반은 경차만의 강점에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첨단 도심형 주행 안전 기술이 융합돼 탄생했다"며 "차급을 넘어선 '도심 최적의 모빌리티'라는 모닝만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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