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신문 판공실 소속의 서울 특파원 외신기자로 활동한 양재명 사진작가가 광주 곤지암에 사진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양재명 사진작가가 오픈한 곤지암은 조선 선조 때 명장인 신립 장군에 얽힌 전설이 있는 바위가 있는 곳으로 최근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양 작가가 광고 사진 스튜디오를 이곳에 오픈 것은 교통의 편의성으로 서울 도심으로 진입이 1시간이면 충분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과거 주로 답답한 지하에서 운영하던 스튜디오를 자동차도 촬영할 수 있는 대형 공간 1층을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양재명 작가는 프레임 한 컷에 영화를 보는듯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하여 찍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사진은 사진 한 컷마다 스토리를 넣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 작가는 "한 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사진은 한마디로 기록예술"이라며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촬영을 한 뒤 다음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동일하게 촬영을 한다 해도 그것은 당연히 같은 사진이 아니기 때문"이라 말한다.
양재명 작가는 "사진은 '카메라의 메카니즘과 렌즈에 의한 광학적 기록이기보다는 사진가의 마음의 창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예술'이다"며 "사진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피사체를 어떻게 바라보는 가에 따라 같은 피사체라 하더라도 다르게 표현될 수 있는 독특한 예술"이라고 밝혔다.
양 작가는 14살 때부터 사진을 찍어왔으며 이후 그는 한, 미, 일 3개국에서 10여 년간 광고 사진을 전공했다.
특히 외신기자로 활동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역대 한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을 취재했다.
한편, 양 작가는 호텔신라, 에버랜드, 임페리얼펠리스호텔, 대상 청정원,조일제지, 엘르골프, 엘르 스포츠 등 많은 기업 광고 사진을 촬영했으며 대학에서 사진 강의도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사진 찍는 방법, 인물사진을 잘 찍는 방법 등 여러 사진 강의를 통해 수강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신문에 '양재명의 포토 아메리카'를 연재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