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베트남 GELEX 회사채 리파이낸싱 성공적 완료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GELEX 회사채 리파이낸싱 성공적 완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6.09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 기업 역내 회사채 발행 성공 이후 2년 만
2018년 이후 베트남 4건, 인도네시아 3건의 채권 발행을 주관…IB 플랫폼 안정적 구축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사옥 (사진=황병우 기자)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사옥 (사진=황병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베트남 1위의 전력 장비 그룹 GELEX(이하 GELEX) 회사채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 기업(GELEX)의 역내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거래는 신한금융투자가 2년간 GELEX 그룹과 쌓아온 장기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딜 수임을 했다는 점에서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신한금융투자의 커버리지 역량을 보다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리파이낸싱 규모는 2년간 약 50% 이상 성장한 GELEX의 재무역량을 반영해 총 발행 규모가 기존 5000억동에서 7000억동으로 증액되었으며 현지의 기관투자자에게 모두 판매되었다. 

또한 본 거래 역시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법인과 신한베트남은행이 모두 협업하는 구조로 진행해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One Shinhan) 글로벌 역량을 입증했다는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발행회사인 GELEX는 1995년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설립되어 2015년에 민영화된 그룹으로 전선, 변압기, 계량기 등 베트남 전력 장비 시장에서 5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공기업의 적극적인 인수를 통해 북부 최대의 산업단지 개발사, 베트남 대표 건자재 제조사, 하노이 최대의 상수도 처리회사,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을 자회사로 편입해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프라 전문 그룹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2018년부터 베트남 4건, 인도네시아 3건의 채권 발행을 주관하며 동남아시아 자본시장에서 잇따라 IB딜을 성사시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으로 구축한 IB 플랫폼과 차별화된 IB 역량 및 경험을 통해 동남아시아 IB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