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종합 포탈 오픈
한국거래소,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종합 포탈 오픈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0.06.15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2일 현재 사회책임투자채권 총356종목에 55.6조원

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SRI)채권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http://sribond.krx.co.kr)'를 15일(월)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회적책임투자(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및 지속가능채권을 지칭하며, ESG채권, Thematic채권, 사회공헌채권이라는 용어로도 널리 불린다.

그간 발행기관별로 SRI채권 정보를 각각 공시함에 따라 투자자는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기 곤란하고, 종목정보 및 통계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도 없는 상황이었다.

사회책임투자채권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거래소
사회책임투자채권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거래소

이에 한국거래소는 SRI채권에 대한 공신력과 투명성이 확보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적 종합 정보포털인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설했다.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영문(http://sribond.krx.co.kr/en) 포털도 지원한다.

한편, 이날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오픈에 맞춰 SRI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외부평가기관인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한국신용평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SRI채권 발행기관이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신규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을 면제한다.

이번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오픈을 통해 국내 SRI채권시장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기대했다.

발행자는 전용 세그먼트 등록으로 적격 SRI채권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채권의 신뢰성이 확보되어 국내 채권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또한, SRI채권에 대한 표준화된 정보를 집약·제공함으로써 투자자의 정보탐색 비용 및 시간이 절감되어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거래소 內 사회책임투자채권 상장 현황을 보면 지난 2일현재 총 356종목에 55.6조원에 달한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