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승용차 교역…수출 40.6%↓ vs 수입 17.7%↑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승용차 교역…수출 40.6%↓ vs 수입 17.7%↑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7.31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세청 2020년 2분기 승용차 교역 동향…'일본 브랜드 불매운동' 일본차 수입 65.6% 감소
친환경차 수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전체 승용차 수출 견인 '효자'
코로나19 영향에 우리나라 승용차 수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친환경차는 전체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사진=현대차)
코로나19 영향에 우리나라 승용차 수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친환경차는 전체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사진=현대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로 올해 2분기 우리나라 승용차 수출이 전분기 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020년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6%가 감소했고, 수출대수는 3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4%가 감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 1분기과 비교해서는 각각 15.2%, 10.1% 줄어든 수치다.

그에 반해 승용차 수입액은 2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고, 수입대수는 8만대로 2.2%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를 통해 2분기 승용차 무역은 3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8.9%가 줄어들었다.

금액 기준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순으로 영국(11.0%)․네덜란드(46.1%)․이스라엘(45.2%)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했으며, 미국(-31.3%)․캐나다(-56.1%)․독일(-29.4%)․프랑스(-11.9%)․사우디(-16.6%)․호주(-66.4%) 등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금액 기준 주요 수입 대상국은 독일, 미국, 슬로바키아, 영국, 일본 순으로, 독일(43.9%), 미국(5.2%), 슬로바키아(922.4%), 영국(62.0%)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해지만, 일본(-65.6%), 스웨덴(-15.8%), 이탈리아(-14.2%), 남아공(-68.6%) 등은 감소했다. 

일본 승용차 수입은 전 분기 44.2% 감소해 2019년 3분기 0.8%→  2019년 4분기 -51.9% → 2020년 11분기 -44.2% → 2020년 2분기 -65.6%로 3분기 연속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신차출시, 전기차 보조 등으로 분석됐으며, 대형 휘발유차(비중 23.9%,전년동기대비 30.3%↑), 친환경차(22.4%,47.2%↑), 중형 경유차(19.2%,8.0%↑) 위주로 독일(51.5%,43.9%↑)과 미국(16.4%,5.2%↑)에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친환경차 수입은 금액 기준 6억7000만달러에 달했고, 독일(비중 36.6%), 미국(비중 30.1%)을 중심으로 47.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햇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1만7750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3만670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5.2% 증가했다.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차)
현대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사진=현대차)

수출은 친환경차 단가(대당)가 2020년 2분기 2만5568달러로 10.6% 증가하며 10분기 연속 상승하고 대형 휘발유차량이 2만2697 달러로 11.3% 상승해 전체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으며, 수입은 대형 휘발유(39.7%), 친환경차(32.8%)의 단가 상승으로 전체 승용차 수입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5.2% 상승했다.

한편, 2분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7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 수출비중도 전분기(16.7%)보다 크게 상승한 28.2%로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친환경차량은 영국(273.2%)․독일(65.9%)․프랑스(69.0%)․네덜란드(69.4%)․스웨덴(13.8%)․스페인(14.6%) 등의 국가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