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6월 산업지표 개선 뚜렷...3월 반등 가능성 전망"
기재차관 "6월 산업지표 개선 뚜렷...3월 반등 가능성 전망"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7.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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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댐 구축이 민·관의 새로운(New) 협력(Deal) 모델이 되도록 추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1일 정책점검회의에서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생산·지출 측면의 모든 구성지표가 증가하는 등 그간 속보지표, 심리지표 등에서 엿보였던 개선 조짐이 한층 뚜렷해졌다"며 "3분기 경기반등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08:00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용범 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각국 중앙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며 "유럽은 기존 EU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위기대응을 위한 경제회복기금을 신설하면서 경제통합을 위한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디지털 전환의 흐름을 가속화시켰다"며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 산업을 축으로 데이터 경제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아직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이후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한국판 뉴딜도 완성형일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첫 번째 안건인 '데이터 댐 구축 관련 추진 현황'도 언급했다.

김 차관은 "한국판 뉴딜은 위기를 발판삼아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대전환 선언"이라며 "디지털 뉴딜은 5년간의 구체적인 재정투자에서 제도개선까지 포함하는 체계적인 계획이며, '선택과 집중'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댐은 한국판 후버 댐에 비견된다"며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축적·분류·가공하여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5G·AI 융합을 통해 활용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라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인 데이터 댐 구축이 민·관의 새로운(New) 협력(Deal) 모델이 되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안건인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의 집행실적에 대해 김 차관은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는 상품권 발행규모를 당초 계획(3조원)보다 6조원 증가한 9조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상반기에 4.6조원이 판매되며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7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근거 법률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을 당초 계획(2.5조원) 보다 1.5조원 확대하여 4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추석(9∼10월), 전통시장 가을축제(10∼11월, 잠정)와 같이 전통시장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를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판매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30일 미국과 독일의 2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되었다"며 "미국의 경우 전기비연율 기준 -32.9%, 전기비로 환산시 -9.5%의 역성장을 보였다"며 "1947년 통계작성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이라 평가했다.

이어 "독일의 경우 전기비 기준 -10.1%의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1991년 통계작성 이래 사상 최저의 수치"라 지적했다.

김 차관은 "두 국가 모두 통계작성 이래 가장 큰 성장률 추락을 보였다"며 "특히, 미국의 유례없는 적극적 정책대응, 독일의 탄탄한 경제구조와 양호한 방역성과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2분기 GDP 성장률을 이번 미국, 독일 결과와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해 보면, 2분기 중 우리 경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선방했는지를 수치로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6월 산업동향에서 "전산업 생산(+4.2%, 전월비)이 6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다"며 "서비스업 생산(+2.2%) 증가세가 3개월 연속 이어진 가운데 4~5월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광공업 생산이 수출 부진 완화 등에 힘입어 큰 폭 개선(+7.2%)되면서 전산업 생산도 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매판매(+2.4%)는 또 한 번 개선흐름(3개월 연속)을 이어갔다"며 "특히, 전년동월대비로도 높은 증가폭(+6.3%)을 기록하며, 소비에 있어서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순환변동치)도 5개월만에 동반 상승 전환되었다"며 "경기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에 더해 향후 경기전망도 함께 나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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