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新트랜드]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신상품 속속 선보여
[파이낸셜 新트랜드]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신상품 속속 선보여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0.10.06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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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Liiv M, '폰케어 액정안심보험' 출시
신용보증기금, 계약사항 변경 가능한 '하이옵션보험' 출시
신한은행, 전자무역서비스 이용수수료 면제 이벤트 실시
쿠콘 API, 교보생명 스마트 출금 서비스에 활용

금융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신상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비대면은 물론 핀테크 업체와 협약을 통해 금융과 연계된 상품들을 출시함으로써 보다 고객접점이 가가이 갈수 있게 됐다.

◇ KB국민은행 Liiv M, '폰케어 액정안심보험' 출시

KB국민은행 Liiv M(이하 리브엠)은 캐롯손해보험과 제휴해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폰케어 액정 안심보험' 가입 대상은 신규 구매 휴대폰,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 휴대폰,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이다. 휴대폰의 시리얼 넘버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리브엠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스캐닝하고 파손 여부를 확인해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하다.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은 캐롯손해보험 사이트에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며 액정안심보험 가입 시 보험료를 한 번에 납부하면 1년 간 휴대폰 액정에 금이 가거나 파손될 경우 연간 2회, 최대 60만원까지 보장된다.

보험 가입 플랜은 연간 2회, 최대 30만원 수리비 보장해주는 플랜A, 연간 2회, 최대 60만원 수리비 보장해주는 플랜B로 구성되며, 갤럭시노트20 또는 아이폰11 등 최신 기종의 휴대폰도 연 최저 2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사진=국민은행
사진=국민은행

◇ 신용보증기금, 계약사항 변경 가능한 '하이옵션보험' 출시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가입 후에도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계약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하이옵션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옵션보험'은보험 가입일로부터 일정기간이 지난 후 보험만기 3개월 전까지 수수료 없이 최대 3회에 걸쳐 계약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매출채권보험 상품이다. 특히 무사고 시에는 납부한 보험료의 20%를 환급해 보험료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변경 가능한 계약내용은 보험금액, 평균결제기간, 연장결제기일 확대, 사고정상화기업 계속거래, 신규거래처 추가 등이다.

기존에는 결제기일에 2개월을 더한 연장결제기일까지 외상대금이 결제되지 않으면 보험사고가 발생했지만 ‘하이옵션보험’은 최대 3개월까지 연장결제기일 확대가 가능하다. 또한 평균결제기간이나 연장결제기일을 변경하지 않은 구매기업은 보험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관련 외상대금이 전액 결제되면 보험대상으로 계속 거래할 수 있다.

총보상한도는 납입 보험료의 30배 범위로 실제 손실금의 85%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 가입대상은 연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과 신보스타기업, IPO후보기업 등 신보가 선정한 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정책기관이 선정한 우수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수탁을 받아 운용하고 있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 일부를 보상한다.

◇ 신한은행, 전자무역서비스 이용수수료 면제 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공동으로 전자무역서비스 신규 약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 또는 KTNET을 통해 12월말까지 전자무역서비스를 신규 약정하고 신한은행을 전자무역거래 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은 약정월 포함 3개월간 월2만원의 서비스 기본료와 전자문서 전송료(1KB당 479원)를 면제받게 된다.

전자무역서비스 약정은 신한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의 외환 전자무역 메뉴에서 또는 KTNET이 운영중인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 사이트에서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며,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해 전자거래약정이 완료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자무역서비스란 수출신용장 통지나 수입신용장 개설 등 수출입업무, 증빙서류 제출 없는 페이퍼리스 무역송금, 구매확인서 발급, 내국신용장 등의 업무를 은행 방문 없이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신용장 통지수수료, 개설 전신료 등 은행수수료의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쿠콘 API, 교보생명 스마트 출금 서비스에 활용

데이터 전문 기업 쿠콘은 교보생명이 쿠콘의 'COATM(ATM 입출금 API)'을 활용한 '보험계약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8일 오픈한 교보생명의 보험계약대출 스마트 출금 서비스는 보험계약대출 이용자가 실물 카드나 통장 없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험계약대출은 이용자가 이미 납부한 보험금을 담보로 해약 환급금 범위 안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이용자는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이나 ARS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한 뒤 가까운 편의점이나 지하철 ATM 기기에서 간단한 인증을 거쳐 대출금을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이용자도 간편한 OTP 인증만으로 어디서나 쉽게 현금을 수령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 업계 최초로 오픈한 교보생명의 이번 서비스에는 쿠콘의 COATM API가 활용됐다. 간편한 ATM 입출금 서비스를 구현하는 COATM은 스마트폰으로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ATM 입출금 API, 출금 한도 및 출금 수수료, 이용 방법 등을 제공하는 이용 안내 API, ATM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위치 찾기 API로 구성돼 있다.

또 COATM은 증권, 캐피탈, 상품권, 간편결제 등 다양한 업종에 서비스를 적용해 이를 계좌 출금, 포인트 출금, 상품권 환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3만여개 편의점 및 지하철 ATM에서 COATM 서비스를 지원한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사진=쿠콘
사진=쿠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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