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0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1년 1학기 강좌 개설 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실용금융' 강좌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대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수적인 금융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2016년부터 해당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에 금융교육교수, 교재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2020년 2학기 기준으로 전국 77개 대학에 82개 강좌를 지원해 5천2백명 가량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실용금융이란 금융상품의 이해, 부채와 신용관리, 연금, 보험,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등 학생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지식을 의미한다.
2021학년 1학기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은 오늘(19일)부터 12월 31일 오후 12시까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요 신청내용은 금융교육교수, 교재, 자료, 정규 온라인 강좌 전용 자료 등이다.
세부적으로 금융교육교수는 대학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 관련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고루 갖춘 금감원 직원이 해당 대학을 직접 찾아가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용 교재는 실용금융 강좌를 수강한 학생 전원에게 금감원이 개발한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기본서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이 자체 교수 인력으로 '실용금융 강의'를 개설할 경우, 금감원은 교수용 표준강의안 등을 교수 보조자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규 온라인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원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온라인 강좌 전용 강의 영상, 학습자료(교재 및 워크북 파일) 등을 제공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