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중소기업에 건설기술정보 완전 개방
건설연, 중소기업에 건설기술정보 완전 개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0.10.27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건설분야 공사기준에서 건축·수자원분야까지 제공 범위 확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기술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제를 폐지하는 등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nstruction Digital Library, CODIL)'을 확대·개편해 2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된 내용은 제공정보 완전 개방, 사업별 공사기준 확대 제공 등이다. 그동안 CODIL은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야만 원문정보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편 이후로는 모든 정보에 대해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원문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CODIL 개편 예정 화면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CODIL 개편 예정 화면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특히, 사용자 가운데 중소기업 임직원이 60% 이상인만큼 건설연은 이번 제공정보 완전개방으로 중소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기술정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회원제로 수집·축적된 개인정보는 법적 절차에 따라 폐기한다.

사업별 공사기준과 관련해 그동안 도로건설분야 공사기준만 제공해왔으나, 앞으로는 건축분야와 수자원분야까지 확대 제공한다. 각 사업 분야의 기준유형(규칙, 설계기준, 시방서, 하위기술기준 등)과 사업공종별로 정보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코로나19로 건설기술정보 수집·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소·중견 건설 및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기술개발과 현장 기술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업계 의견청취 등을 통해 제공정보 확대 등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ODIL은 2001년부터 건설현장 시공 및 사업관리에 필요한 건설실무정보 2만4천여건, 국토교통부 및 연구기관의 건설보고서를 포함한 각종 발간자료 4만여건 등 약 6만4천여건에 달하는 원문(Full-Text) 정보 제공 등 대국민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400만명 이상이 방문해 200만건의 기술자료·보고서 원문을 다운로드 받아가는 국내 최고의 건술기술분야 포털 서비스이기도 하다.

건설연은 건설기술진흥법 제18조(건설기술정보체계의 구축)에 의거해 국토부로부터 해당 업무를 위탁받아 기술정보 지원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