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계대출 10조6천억원 증가...전세대출도 3조↑
10월 가계대출 10조6천억원 증가...전세대출도 3조↑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1.11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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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9조↑…8조 중소기업 대출이 대부분

10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9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968조5천억원으로 전월 보다 10조6천억원이 증가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전세 관련 자금수요에다 기 승인된 집단대출 실행이 이어지면서 전월에 이어 6조8천억원이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도 3조원 늘었는데 8월 3조4천억원, 9월 3조5천억원에 이어 석달채 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은 주택 및 주식 자금수요에 추석 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3조8천억원 증가했다.

10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증가규모가 9월 5조원에서 9조2천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대기업대출은 전월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9월 2조3천억원 감소에서 1조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은행 및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기업 자금수요 등으로  9월 7조3천억원에서 8조2천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회사채는 순발행 규모도 9월 5천억원에서 10월 1조1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식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약1조원) 등 일부기업의 기업공개 등으로 발행규모가 1조2천억원으로 확대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편, 10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규모가 9월 41조1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으로 큰 폭 축소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기업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로 전환(+34.8조원 → -5.3조원)했다.

정기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치 등으로 증가했으나 그 폭은 전월에 비해 축소(+5.6조원 → +2.5조원) 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9월 9조3천억원 감소에서 14조9천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MMF(-10.0조원 → +12.7조원)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인출되었던 은행자금 재유입 및 국고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주식형펀드(-1.2조원 → +1.0조원)는 증가로 전환했으며, 채권형펀드(+0.2조원 → +1.4조원)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국고채(3년)금리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 국내외 긍정적 경제지표 발표, 미 대선 결과 등의 영향으로 주요국 금리와 함께 상당폭 상승했다. 금리를 보면, 9월 0.85%, 10월 0.94%에서 지난 10일 현재 0.98%로 상승했다.

통안증권(91일)금리, 은행채(3개월) 등 단기시장금리는 MMF 수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주요국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등락하다가 11월 들어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 및 양호한 경제지표 등의 영향으로 주요국 주가와 더불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의 주가를 보면,  9월 2,328에서 11월10일 현재 2,453으로 125포인트가 증가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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