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제조업·소비·투자 개선된 흐름...실물경제 불확실성은 지속"
정부 "수출·제조업·소비·투자 개선된 흐름...실물경제 불확실성은 지속"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1.1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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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최근 경제동향' 11월호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제조업·소비·투자 부문에서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실물경제 불확실성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완만한 수출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제조업·소비·투자 등이 개선되었으나 서비스업·고용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된 가운데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 등에 따른 실물경제 불확실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캡처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캡처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코로나 확산 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약화되며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최근 백신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철저한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재정·투자 집행관리 내수활성화 수출력 견지 등 전방위적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9월 산업활동 동향은 전월대비로 생산과 지출측면의 모든 주요지표가 증가했다.

생산은 광공업 생산 (전월비 5.4%, 전년동월비 8.0%), 서비스업 생산(전월비0.3%, 전년동월비 0.0%)이 모두 증가하며 全산업생산이 전월비 2.3%, 전년동월비 3.4% 증가했다.

지출은 소매판매(전월비 1.7%, 전년동월비 4.4%), 설비투자(전월비 7.4%, 전년동월비 16.8%), 건설투자(전월비 6.4%, 전년동월비 6.3%) 모두 증가했다.

10월 수출은 조업일 감소(전년동월대비 -2일)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6%가 감소했다. 일평균수출액은 작년 10월 20억3천만달러에서 금년 10월 21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6%가 증가했다.

소비자심리(10월 CSI 91.6(전월대비 12.2p)), 기업심리 실적(제조업 BSI 10월 실적 79(전월대비 11p)), 전망(11월 전망 76(8p)) 모두 큰폭으로 상승했다.

9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p, 선행지수(순환변동치) 전월대비 0.4p로 모두 상승했다.

10월 고용은 취업자 감소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물가는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10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2만1천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는 통신비 지원효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전년동월대비 0.1% 상승ʼ했으며,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0.1%로 상승했다.

10월중 국내 금융시장은 주요국 코로나 재확산, 위안화 강세 등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은 하락(강세), 국고채 금리는 글로벌 금리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주택시장은 10월중 매매가격은 전월비 9월 0.42%에서 10월 0.32%로 상승폭, 전세가격은 9월 0.53%에서 10월 0.47%로 상승폭이 모두 축소됐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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