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울 지역 한정에서 부산 지역까지 운영 지역도 확대
신규 가입자에게 커피쿠폰, 기존 회원에게 10% 할인 쿠폰 이벤트 제공
국내에서도 다양한 업종에서 비용을 지불한 만큼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구독형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가 기존 구독형 서비스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대상 차종을 확대했다.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 리뉴얼 런칭을 통해 본격 신규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서비스 적용 차량을 확대해 인기 차종인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3개 차종을 신규 추가한다.
고객들의 구독 서비스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기존 서울지역 한정이었던 서비스를 부산지역까지 확대해 운영하며, 부산지역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신규 서비스로는 방문 세차 '인스타워시'의 이용 할인권과 주말 번화가에서 발렛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주차대행서비스인 ‘잇차’ 할인권을 제공하며, 구독 차량과는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이용 가능한 카니발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서비스 이용 시 '툴레(THULE)' 카 캐리어를 추가로 대여한다.
더불어 기존에 운영하던 전기차 무제한 충전 카드 제공, 장기 이용고객을 위한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원 할인 제공의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론칭한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의 구독형 서비스다. 현재 누적 구독 이용자 약 430명, 누적 가입자 약 3천200명을 확보했다.
이번 리뉴얼 런칭에서는 기아차가 2019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차량 호출/공유/구독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유모스(UMOS)를 적용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 '기아플렉스'가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양한 서비스로 리뉴얼 해 선보이게 됐다"며 "카 라이프와 연계되는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