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상승...주택가격전망지수 8p↑
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상승...주택가격전망지수 8p↑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1.24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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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확산전 조사결과...경기전망도 상승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지난 10월에 이어 연속 2개월 상승했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0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중 97.9으로 전월대비 6.3포인트가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30으로 전월대비 8포인트가 상승하여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9) 및 생활형편전망CSI(94)는 모두 전월에 비해 3포인트가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6) 및 소비지출전망CSI(104) 또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의 지표가 되는 현재경기판단CSI(72) 및 향후경기전망CSI(91)는 전월대비 각각 14포인트, 8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82) 및 금리수준전망CSI(97) 또한 전월대비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디.

한국은행
한국은행

현재가계저축CSI(92) 및 가계저축전망CSI(95)는 모두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현재가계부채CSI(102) 및 가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CSI(111)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반면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집세(56.3%), 농축수산물(42.4%), 공공요금(30.6%)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집세(+9.4%p), 석유류제품(+2.6%p), 개인서비스(+1.2%p) 등의 응답비중이 증가했다.

반면, 농축수산물(-11.3%p), 공업제품(-1.7%p), 공공요금(-0.9%p) 의 비중은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1.5단계 시행일인 19일에 앞서 이달 10일~16일 이루어졌기 때문에 최근 상황은 반영하지 않은 결과치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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