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나와라!"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국내 상륙
"테슬라 나와라!"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국내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1.26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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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자사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 국내 공식 출시
최고출력 571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단 4초 소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최대 주행거리 289km…800볼트 충전 시스템 적용
포르쉐코리아는 26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을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은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포르쉐 타이칸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포르쉐)
포르쉐코리아는 26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을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은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포르쉐 타이칸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포르쉐)

고성능 전기차로 잘 알려진 '테슬라 모델S P100D'에게 맞설 수 있는 또 다른 전기차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테슬라 대비 높은 완성도를 무기로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첫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Porsche Taycan)'을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4S'는 최고 530마력(530PS, 390kW)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571PS, 42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두 개 배터리 용량으로 구성된다. 총 용량 79.2 kWh의 싱글 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퍼포먼스 배터리와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탑재한 '타이칸 4S'의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최대 충전 전력은 각각 225kW, 270kW이다.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89km이며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현재 국내 인증이 진행 중이다.

포르쉐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는 각각 1개의 고효율 전기 모터가 장착돼 사륜 구동 시스템을 구성한다. 주행 거리 및 연속적인 출력 모두 고효율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achines)으로 제어된다. 전기 모터, 변속기, 펄스 컨트롤 인버터는 각각 콤팩트한 드라이브 모듈과 결합되며, 현행 시판 모델 중 상당한 수준의 높은 출력 밀도 (패키지 공간 대비)를 가졌다.

포르쉐 타이칸은 국내 시판 전기차 중 가장 먼저 800볼트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사진=포르쉐)
포르쉐 타이칸은 국내 시판 전기차 중 가장 먼저 800볼트 충전 시스템을 지원한다. (사진=포르쉐)

타이칸에 적용된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포함한 3 챔버 기술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orsche Torque Vectoring Plus, PTV Plus),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 Sport, PDCC Sport)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 등을 모두 갖춘다.

타이칸은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 덕분에, 일상 생활 속 제동의 약 90퍼센트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하다.

외관에는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해 전면은 넓고 낮아보이며, 측면은 경사진 스포티 루프 라인으로 날렵함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길게 이어지는 라이트 바의 글래스 디자인 포르쉐 레터링으로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드러낸다.

실내에는 운전자에게 집중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과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마련됐으며, 옵션으로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타이칸은 포르쉐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실내에 가죽을 사용하지 않았다.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강조한 것이라는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주행 모드는 기본적으로 다른 포르쉐 모델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순수 전기 드라이브에 걸맞는 특별한 설정을 지원한다. '레인지(Range)', '노멀(Normal)',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의 4가지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개별(Individual)' 모드에서는 필요에 따라 개별 시스템 설정이 가능하다.

포르쉐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의 판매 가격은 1억 4천560만원이다. '타이칸 4S'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고객 인도는 12월 중순 경 부터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미래형 스포츠카의 기준이자 포르쉐에게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이번 '타이칸 4S' 공식 출시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761마리의 홀로그램 말이 서울 전역을 누비는 홀로그램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761 마리의 말은 타이칸의 어원인 '활기 넘치는 젊은 말'과 포르쉐 크레스트 중앙에 존재하는 말을 상징하며, '타이칸 터보 S'의 최고출력을 의미하는 숫자를 시각화한 것이다. 영상은 금일 포르쉐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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