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예정 '엔비티', "상장 후 2022년 매출액 1천억원 달성할 것"
코스닥 상장 예정 '엔비티', "상장 후 2022년 매출액 1천억원 달성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2.0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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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슬라이드, 애디슨 오퍼월 등 B2C, B2B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라인업 보유
애디슨 오퍼월 폭발적 성장…올해 모바일 포인트 쇼핑까지 사업 확장
8~9일 수요예측 후 공모가 확정, 14~15일 일반공모청약…23일 상장 예정
약 8년 전 '캐시슬라이드' 서비스로 주목받은 바 있는 기업 '엔비티'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상장 후 미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사진=황병우 기자)
약 8년 전 '캐시슬라이드' 서비스로 주목받은 바 있는 기업 '엔비티'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상장 후 미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2012년 '캐시슬라이드'라는 스마트폰 대기화면으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는 기업인 '엔비티'가 코스닥 상장 후 모바일 시장에서 공격적인 전략으로 2022년 매출 1천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자체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B2C 포인트 플랫폼과 '애디슨 오퍼월' 등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B2B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포인트 광고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하는 등 지난 8년간 시장 점유율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월간 순 사용자(MAU) 800만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는 포인트 광고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바탕으로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쇼핑, 모바일 콘텐츠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52억 원, 영업이익은 22억 4천800만 원으로, 2018년 대비 각각 42%, 34%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사업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해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엔비티는 포인트 적립을 위한 자체 어트리뷰션(Attribution) 시스템과 특허를 기반으로 한 어뷰징 방지(Anti-abusing) 시스템 등 포인트 광고에 특화된 자체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회사 자체 대형 B2C 플랫폼 운영 역량과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규모 서비스 대상의 애디슨 오퍼월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7천 TPS(Transaction Per Second, 초당처리속도) 이상의 트래픽을 소화할 수 있는 트래픽 운영 기술력도 확보했다. 

모바일 포인트 시장은 대형 업체들의 참여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는게 엔비티의 설명이다. (사진=황병우 기자)
모바일 포인트 시장은 대형 업체들의 참여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는게 엔비티의 설명이다. (사진=황병우 기자)

아울러, 광고주 영업, 광고기획 및 제작, 광고 운영 효과 측정, 매체사 확보 등 모바일 포인트 광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그 결과, 누적 거래 광고주 1천900여 개 사, 누적 거래 대행사 750여 개의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연간 3천여 건의 광고캠페인 등 상당한 시장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엔비티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시장 규모는 2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네이버, 카카오, NHN 등 국내 대형 사업자들이 포인트 플랫폼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엔비티가 출시한 잠금 화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는 지난해 기준 2천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267억 원, 지난해 300억 원 등 꾸준한 매출을 기록해 회사의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엔비티의 B2B 포인트 플랫폼인 '애디슨 오퍼월'은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휴사에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포인트 네트워크로, 출시 후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사업자들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제휴사를 확보하며 출시 1년 만에 연 매출 150억 원을 달성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애디슨 오퍼월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고 성과 측정 플랫폼 기업 ‘앱스플라이어’로부터 올해 상반기 국내 퍼포먼스 광고 플랫폼 성장률 1위로 선정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대형 매체사의 애디슨 오퍼월 유입 최적화 작업과 중소형 매체사 대상의 공격적인 제휴를 통해 오는 2022년 MAU 1천만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티는 보유한 자체 및 제휴 트래픽 2천만 MAU를 활용해 올해 포인트 쇼핑 사업에도 새롭게 진출했으며, 사업 시작 후 월평균 12% 성장을 달성하며 진출 1년여 만에 월 거래액 10억 원 규모를 달성했다. 최근 연 13조 원 규모인 TV 홈쇼핑 시장이 모바일 쇼핑 시장으로 빠르게 대체되는 추세로, 회사는 내년부터 모바일 포인트 쇼핑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와 상장 후 계획과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는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 (사진=황병우 기자)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소개와 상장 후 계획과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는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 (사진=황병우 기자)

엔비티는 중국 진출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해외 시장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업 제휴와 협업 등을 통해 미국, 일본, 동남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에는 캐시슬라이드 제품군과 글로벌 모바일 기기 제조사의 프리로드(Pre-load)를 통해, 북미와 일본 시장에는 애디슨 오퍼월 제휴사와 동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당사는 설립 후 B2C를 시작으로 B2B까지 모바일 시장의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 왔다"며 "상장 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도전을 통해 오는 2022년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며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엔비티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2천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천200원에서 1만7천600원이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이틀 동안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일자는 이달 23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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