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21년에 한국경제 대전환...제2벤처 붐 확장해 나가자"
문 대통령 "2021년에 한국경제 대전환...제2벤처 붐 확장해 나가자"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2.17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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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에서 내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받아
재정·금융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민생경제 반등
시중 유동 자금 미래를 위한 투자로 유도
한국판 뉴딜..."산업 전반에 디지털 경쟁력 더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은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다"며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구조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선도형 경제는 사람의 창의력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경제"라며 지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제2벤처 붐을 더욱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우리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코로나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내년 한 해의 정책 대응이 향후 수년간 우리 경제의 앞날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의식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그 자신감 위에서 우리는 2021년을 '한국 경제 대전환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작은 코로나 위기의 확실한 극복"이라며 'K-방역'의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재확산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재정·금융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민관이 합심하여 민생경제의 확실한 반등을 이뤄내야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내년도 확장 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해야 한다"며 백신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업종과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도 신속을 생명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늘어난 시중 유동 자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로 흘러들게 해야 한다"며 방역이 안정되는 대로 소비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투자와 수출에 대한 지원도 늘려야 할 것이라 했다.

특히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에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127만호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역세권 등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의 안정은 속도가 생명이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한국판 뉴딜'은 저탄소 경제로 나아가는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고, 산업 전반에 디지털 경쟁력을 더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기업인, 노동자, 젊은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패의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그리고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은 상생과 포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자 선도형 경제를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경제인들께서도 공정경제 3법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건강하게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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