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바이스텔라 직원들,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 활동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반려인들이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 제품과 함께 동물친화적 비건 패션 브랜드의 인기와 소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가 고객과 함께 진행해 모은 성금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해 주목된다.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11월 중 핸드백 구입 고객이 선택한 유기동물보호센터와 야생동물 보호 관련 기관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르바이스텔라는 지난 11월 브랜드 론칭 1주년을 맞이해 고객이 핸드백 구입시 동물 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 중 한 곳을 선택하면 해당 기관에 판매금액의 5%를 성금으로 모아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적립된 성금은 '동물권행동 카라(KARA: Korea Animal Rights Advocates)'와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에 기탁됐다.
론칭 초기부터 비건 핸드백만 제작한 '오르바이스텔라(HEUREUX BY STELLA)'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이라는 의미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윤리적 소비와 가치소비 중심의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월에도 '쇼핑이 선물이 된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핸드백 구입시 고객이 선택한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간식을 제품과 함께 전달해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고객 이벤트 외에도 직원들은 지난달 유기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견사와 묘사 청소, 간식 준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오르바이스텔라는 지난 시즌 인기 비건 백 제품을 좀 더 모던하고 실용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지난달 출시된 '르페니 럭스(Le Fanny Luxe)'백, '트위드 크로스(Tweed Cross)'백, '카메라(CAMERA)'백 등을 각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더 많은 동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기동물보호센터 봉사 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의 사랑으로 모인 성금을 동물보호기관이나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오르바이스텔라의 동물친화적 제품과 진정성 있는 동물 사랑 활동을 계속 지켜 봐 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