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롯데면세점과 함께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강서청소년회관에 506번째 '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한카드 김한겸 전략가맹점팀장, 롯데면세점 원정숙 김포공항지점장, 강서청소년회관 김정율 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롯데면세점과 공동 기부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서울, 부산, 인천, 제주도 등 롯데면세점이 위치한 지역 중심으로 총 9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공동 개관했다.
강서구에 설립된 이번 아름인 도서관은 친환경 독서공간을 지원한다. 아울러 학교·관공서·지역주민과 상호 연계해 학교 교육에서 다루지 못한 체험·놀이·상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내 문화 취약지역에 있는 청소년 중심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미래 대한민국을 책임질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아름인 도서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총 505개의 도서관을 개관하고 교육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권장 도서 62만 권을 지원, 8만명에 달하는 아동·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왔다.
이외에도 사회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해 종합복지관부터 어린이병원, 청소년수련관, 군부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전국 각지에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도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 총 6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건립했다.
신한카드의 아름인 도서관 사업에 취지에 공감해 롯데면세점 뿐만 아니라 LG전자, LG유플러스, 서울시, 대구시, 자녀안심재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해당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이들과 아름인 도서관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교육 기기를 갖춘 '디지털 도서관'을 확대, 새로운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개관은 고객들의 착한 소비로 쌓인 기부금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한 독서환경을 구축하고 전문가가 추천한 다양한 책들을 제공하는 등 기업간 공동 기부 마케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름인 도서관을 신한금융그룹 ESG전략과 연계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소통 공간과 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