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 3기 선발
LG CNS, 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 3기 선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2.29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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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1' 경쟁 통과한 유망 스타트업 3개사 육성…AI, 스마트 물류 등 IT 신기술 분야
LG CNS 스타트업 몬스터에 선정된 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박범진 리코어 공동 창업자, 강지홍 로민 대표, 최우용 LOVO 대표, 이승건 LOVO 이사, 최병록 리코어 대표 (사진=LG CNS)
LG CNS 스타트업 몬스터에 선정된 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박범진 리코어 공동 창업자, 강지홍 로민 대표, 최우용 LOVO 대표, 이승건 LOVO 이사, 최병록 리코어 대표 (사진=LG CNS)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 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스타트업이 가진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의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유니콘' 기업 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LG CNS는 6개월 동안의 자금 지원과 LG그룹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하는 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 3기로 육성할 3개사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3기 스타트업에는 'LOVO', '로민', '리코어'이 선발됐다. 육성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로, 각 사에는 약 1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LG그룹 계열사와 실제 협력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LG CNS 스타트업 몬스터에는 역대 가장 많은 240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80대 1에 달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LOVO, 로민, 리코어는 각각 음성 AI, AI 기반 문자 인식, 스마트 물류에서 특화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LOVO는 AI 성우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AI로 성우 목소리 샘플을 학습한 뒤 목소리를 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조롭고 기계적인 음성이 아닌 실제 사람과 같은 목소리 톤을 구현했다. LG CNS는 LOVO 기술을 AI 튜터, AI 콜센터 등 음성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로민은 AI 기반 OCR(광학문자인식) 솔루션 '텍스트 스코프'를 개발했다. 텍스트 스코프는 문서의 아날로그 정보를 자동 인식해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적은 AI 학습량에도 문자 인식률이 높다. 어둡거나 복잡한 외부 환경에서도 문자를 인식할 수 있다.  

리코어는 빅데이터, 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리웨어'를 개발했다. 리웨어는 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류 거점을 구축, 관리한다. LG CNS의 스마트팩토리, IoT(사물인터넷) 등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오픈 이노베이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스타트업 몬스터를 시작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그룹의 DX(디지털전환)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으며, 3년간 총 9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LG CNS는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몬스터는 LG CNS가 신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 인프라와 자금, 판로를 활용하는 윈-윈(Win-Win)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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