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투수에서 메이저리거로 변신한 김광현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애스턴마틴 슈퍼카를 타게 됐다.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을 공식 수입하는 애스턴마틴 서울은 메이저리거 김광현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성공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치고 지난 10월 귀국한 김광현 선수는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애스턴마틴의 대표 차종인 'DB11 V8'을 의전 차량으로 제공받았다. 

애스턴마틴 서울은 올해 서비스센터는 한남동으로, 전시장은 대치동으로 이전하며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시작했으며, 국내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류현진 선수에 이어, 김광현 선수의 방한 기간 후원 프로그램 역시 새로운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는게 애스턴마틴 서울의 설명이다.

DB11 V8은 애스턴마틴 DB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GT카로 지난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 데뷔했다. 클램쉘 보닛과 독특한 LED 헤드라이트, 애스턴마틴 고유의 프론트 그릴 등을 채택했으며 '아름답고 완벽한 GT카'라는 명성을 얻기도 한 차종이다. 

이태흥 애스턴마틴 서울 대표는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친 김광현 선수의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애스턴마틴을 후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광현 선수와 애스턴마틴이 맺은 인연이 양측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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