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유럽 판매 허가 획득
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유럽 판매 허가 획득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1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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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제형으로 개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
'퍼스트무버'로 시장 진입, 경쟁 제품 진입 전 시장 점유율 극대화 전략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
셀트리온이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가 유럽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가 유럽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 'CT-P17'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CT-P17은 '유플라이마(YUFLYMA)'라는 브랜드명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받은 것이다.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올드 타입(Old Type)인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뉴 타입(New Type)인 고농도 제형으로,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해 차별화된 상품성과 높은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 바이오기업 애브비(Abbvie)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2조원을 기록 하며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유플라이마는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유럽 내 국가별 약가 등재 등의 과정을 최대한 빨리 진행해 시장에 조기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 타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서 최초로 선보이기 때문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 이점을 적극 활용해 경쟁제품 출시 전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램시마(IV, SC) 제품군과 함께 선보일 유플라이마의 우수한 시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보다 시장성이 높은 고농도 타입으로 개발에 집중했고 이번 EC 승인으로 유플라이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아 유럽에서 뉴타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그 동안 뉴타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기다려온 유럽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공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합리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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