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달 전문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 출범…배달 시장 공략 박차
쿠팡, 배달 전문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 출범…배달 시장 공략 박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4.1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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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서비스, 쿠팡이 100% 지분을 소유하는 신규 자회사
쿠팡, 쿠팡친구, 개발자 등 직원 자녀 위한 직장 어린이집 '쿠키즈' 연이어 개원
쿠팡이 음식 배달 전문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사진=쿠팡)
쿠팡이 음식 배달 전문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사진=쿠팡)

미 증시에 입성한 쿠팡이 배달 전문 자회사 신설로 음식 배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독일계 기업이 거의 독점에 가까운 배달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팡이 어느 정도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쿠팡은 고객, 상점주, 배달 파트너 지원 및 배달 파트너 운영을 위한 서비스 팀을 관리하는 신규 자회사 '쿠팡이츠서비스'를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이 100% 지분을 소유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5월에 론칭한 쿠팡이츠는 한 건의 주문을 한 집에 배달하는 방식을 도입해 타 배달 서비스와 차별화를 추구했다. 쿠팡은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호응하기 위해 전문화된 자회사 출범을 결정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모든 고객, 상점주, 배달 파트너의 문의사항에 실시간으로 응대하는 시스템을 통해 쿠팡이츠의 모든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같은 지원 시스템을 통해 배달 파트너들은 유연하게 근무하고,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이츠서비스의 대표를 맡게된 장기환 대표는 "쿠팡은 '고객이 와우(Wow)하게 만들자'(Wow the Customer)는 문화가 있으며, 이는 당연히 쿠팡이츠서비스에도 적용된다"며 "쿠팡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점주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배달 파트너에게는 안전한 배달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쿠팡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 ‘쿠키즈’를 개원했다. 사진은 '쿠키즈' 내부 모습. (사진=쿠팡)
쿠팡이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 ‘쿠키즈’를 개원했다. 사진은 '쿠키즈' 내부 모습. (사진=쿠팡)

한편, 쿠팡은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 '쿠키즈(Coukids)-선릉점'를 개원했다.

쿠팡의 직장 어린이집 '쿠키즈'는 만1세부터 만5세까지 영아 및 유아교육이 통합된 보육시설로,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의 위탁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보육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집 내부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영어교사가 참석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보육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인근 병원 및 보건소와 협약해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철저한 위생점검을 비롯해 소독, 해충방제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쿠팡은 앞서 지난 3월에는 배송직원인 쿠팡친구의 자녀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쿠키즈-위례점'을 개원하는 등,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업계의 모범이 되는 직업들의 근무 환경을 만들고, 이것이 최고의 고객경험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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