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우수기업 금융지원 강화 및 녹색금융 홍보 공동 전개키로
우리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금융 확산 및 우수 환경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온택트(Ontac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 공동 전개 및 ESG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온실가스, 오염물질 배출량, 환경인증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제공하는 약 3만8천여개 기업의 환경성 평가등급을 토대로 오는 5월부터 ESG 우수기업 전용상품을 출시해 대출금리 및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ESG 우수기업 대상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위기대응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12월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도코자 그룹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2050 탄소중립' 및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 바 있다. 향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그룹 ESG경영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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