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아웃도어와 오프로드를 동시에" 2021 지프 캠프 미디어데이
[체험기] "아웃도어와 오프로드를 동시에" 2021 지프 캠프 미디어데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18 0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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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와 지프 주요 모델을 이용한 오프로드 체험을 동시에…고객 행사는 30일까지 진행
행사장 잔디밭에 자리하고 있는 지프캠프 조형물과 파이어 크래커 레드 컬러의 지프 랭글러 80주년 기념 에디션(왼쪽)과 루프탑 레일에 서핑 보드를 얹은 하이드로 블루 컬러의 지프 글래디에이터(오른쪽) (사진=황병우 기자)
행사장 잔디밭에 자리하고 있는 지프캠프 조형물과 파이어 크래커 레드 컬러의 지프 랭글러 80주년 기념 에디션(왼쪽)과 루프탑 레일에 서핑 보드를 얹은 하이드로 블루 컬러의 지프 글래디에이터(오른쪽) (사진=황병우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나홀로 캠핑'이나 '나홀로 차박'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반영된 레저활동이 아웃도어의 주요 트랜드로 자리잡아가면서 SUV와 오프로드에 걸맞는 지프 차량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지프는 지난 2019년 1만251대 판매로 1만대 클럽에 첫 진입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에 따른 차량 공급 지연 등으로 8753대에 그쳐 1만대 클럽에서 잠시 멀어졌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4월까지 2600여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프 1만대 클럽 재진입의 청신호를 켰다. 이에 따라 지프는 국내 시장에 신차 출시와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지프는 고객경험을 강화해 지프의 참다운 재미와 즐거움을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많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초 성수동에서 진행한 체험행사에 3천여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이번 5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지프캠프는 접수 1시간만에 예약이 마감되기도 했다. 이전에는 지프 캠프접수 마감에 2~3일정도 소요됐었다.

지프는 브랜드 철학과 오프르드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2021(Jeep Camp 2021, 이하 지프 캠프)' 고객 행사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지프 웨이브 파크에 마련된 언덕 코스를 통과하는 지프 랭글러 (사진=황병우 기자)
지프 웨이브 파크에 마련된 언덕 코스를 통과하는 지프 랭글러 (사진=황병우 기자)

지프 캠프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오프로드 축제로,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4년 동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그 규모와 참가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대규모 오프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지는 올해 지프캠프에 초청을 받아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동안 양양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가했다. 양양 행사장에 도착해 나무로 만든 행사장 입구를 지나 체온과 QR 체크, 손소독 등 코로나19 감영 예방을 위한 기본 방역을 마친 후 입장했다.

소나무 숲 사이에 자리잡은 캠핑장에는 여러 데크 별로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텐트에서 짐을 풀고 기본적인 준비를 마친 후 행사장 가운데 잔디밭에 마련된 공간에서 행사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전달받았다. 

잔디밭 한 켠에는 지프캠프 조형물과 파이어 크래커 레드 컬러의 지프 랭글러 80주년 기념 에디션과 루프탑 레일에 서핑 보드를 얹은 하이드로 블루 컬러의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발이 푹푹 빠지는 웨이브 파크의 모래밭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진=황병우 기자)
발이 푹푹 빠지는 웨이브 파크의 모래밭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지프 글래디에이터 (사진=황병우 기자)

선선한 바닷바람과 맑은 날씨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된 행사의 첫 순서는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오프로드 코스 구간인 지프 웨이브 파크다. 각 코스마다 지프 직원들의 상세한 안내와 주행 방법을 안내 받고 전체 코스를 완주하고 나니 오프로드의 재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었다.

강원도 양앙군 송전 해변 일대에서 만들어진 지프 웨이브 파크는 총 16개의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로 구성해 지프만의 독보적인 4x4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수로, 바위 언덕, 통나무 등 실제 오프로드에서도 만날 수 있는 험난하고 예측할 수 없는 주행 조건을 그대로 구현헸다. 

지프 웨이브 파크 코스 순서는 통나무 범피, 락 범피, 사면로, 트랙션 등판, 소나무 숲길, 측사면, 언더 트랙션, V계곡, 모글, 통나무 서스펜션, 시소, 층계, 수로, 락 크롤링, 백사장 도로, 랭글러 전용 웨이브 등 16가지로 구성됐다. 여기에서 지프의 탁월한 접지력과 구동력, 기동성, 유연성 등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이후 순서에는 양양일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지프의 매력을 살펴 볼 수 있는 마운틴 트레일 코스를 3시간여 동안 주행하게 된다. 웨이브 파크에서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한 후, 온로드 주행과 가벼운 산악 코스 주행을 통해 지프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다. 

마운틴 트레일은 약 50㎞ 길이로 지프 캠프 현장에서 양양 상월천리 근방의 산길을 거쳐 서피 비치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상월천리 산길 초입까지 와인딩 구간을 통과하고 나면 산 속의 비포장 도로를 30분간 주행한다. 비포장 구간에서는 흙먼지를 날리며 거침없이 달리는 지프의 터프함이 상당히 돋보였다. 

마운틴 트레일 코스를 주행하는 지프 차량들 (사진=황병우 기자)
마운틴 트레일 코스를 주행하는 지프 차량들 (사진=황병우 기자)

마운틴 트레일 도중 중간 지점인 산 정상에서는 강원도 양양 주변의 산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잠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지프캠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코스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후 산을 내려오는 내리막 구간에서는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를 이용해 브레이크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을 체험할 수 았다.

마운틴 트레일 마지막 코스인 양양의 서퍼비치에 도착하면, 파도를 타는 서퍼와 이국적인 풍경이 함께 하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지프캠프 메인 행사장인 잔디광장으로 복귀 후 잠시 정리할 시간을 가진 후 준비한 바비큐와 맥주 한잔을 하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또 숙소로 마련된 텐트 앞에서 늦은 시간까지 '불멍'을 하면서 그동안 답답했던 일상에서의 가질 수 없던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2021 지프캠프는 '그린 캠핑(Green Camping)'을 콘셉트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지프는 환경보호 사회혁신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함께 이번 지프캠프에 참석자와 임직원 이름으로 약 1000그루 나무를 강원도의 숲 조성사업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지프코리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지프코리아 사장이 지프캠프 2021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특히, 2021 지프캠프 미디어데이 모든 참가자에게 고객에게 지급되는 것과 동일한, 재활용이 가능한 텀블러와 함께 쓰레기봉투, 바다 정화 활동을 위한 쓰레기봉투와 장갑 등 ‘짚깅(Jeep-Ging)’ 용품이 지급됐다.

또한 종이팩에 담긴 물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페트병 등 다양한 곳에서 친환경 캠핑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이번 지프캠프는 기존 행사와는 달리 배우고, 체험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즐거움이 다양했던 행사였다.

지프가 가족행사로 준비를 하기는 했지만 어른들을 위한 놀이터를 제공했고, 더불어 참가자 모두에게 휴식을 제공한 행사였다. 

올해 지프 캠프 2021 장소로 낙점된 양양 오토 캠핑장은 대지 면적 2만 4천 평, 약 250개 캠핑 사이트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캠핑장으로, 방갈로와 글램핑, 캠핑 데크 및 캠핑카 구역, 일반 캠프까지 다양한 방식의 캠핑이 가능한 곳이다.

지프는 방역을 고려해 최대 인원수 100인을 넘지 않는 선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양양 서퍼비치 해변에 멋지게 서있는 지프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사진=황병우 기자)
양양 서퍼비치 해변에 멋지게 서있는 한정판 지프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사진=황병우 기자)

고객들이 참여하는 주말의 잔디 광장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잉크를 활용한 실크 스크린 프린팅, DIY 연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진행된다. 

이번 2021 지프 캠프는 고객 경험 극대화와 공유를 위해 지프가 마련한 행사 취지로서 성공적이었다고 보인다.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지프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많은 국내 마니아들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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