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최근 국내외에서 옛 디자인을 재해석한 '뉴트로'가 주요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뉴트로' 디자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내 맥주의 캐릭터로 유명한 '곰돌이'가 해외로 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비맥주는 오비라거의 캐릭터 랄라베어가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이 선정한 '2021 디자인 어워즈 톱50'에서 '최고의 마스코트 상(Best Mascot)'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트렌드세터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매거진 '모노클' 주최로 올해 첫 개최된 '2021 모노클 디자인 어워즈'는 빌딩, 디자인, 가구 등 우리 삶의 질을 더 향상시키는 전 세계 최고의 디자인 톱 50을 선정했다.
오비라거의 랄라베어는 옛 마스코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오비라거의 성공적 브랜드 리뉴얼을 이끈 점을 인정받아 이번 어워드에서 '최고의 마스코트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패션 브랜드 게스와의 협업, 랄라베어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스코트를 활용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비라거는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친근하면서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판단, 옛 마스코트를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재탄생 시켰다.
오비맥주는 랄라베어와 관련된 굿즈·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랄라베어'는 오비라거를 기억하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뉴트로에 열광하는 2030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오비라거 브랜드 매니저는 "뉴트로 감각으로 재탄생한 오비라거의 랄라베어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오비라거는 랄라베어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들과 친근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색다른 소비자 경험을 위한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