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684억원 달성…"신사업 성장 덕분"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684억원 달성…"신사업 성장 덕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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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신사업 실적 고르게 개선…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2% 증가
2분기 매출 3조3천455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
스마트팩토리 실적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 12.7% ↑
5G·MVNO 가입자 증가로 무선 매출 5.7%↑…스마트홈 매출도 8.9% ↑
LG유플러스가 공연·엔터테인먼트 분야 응용서비스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영업이익 26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사업 성장 본격화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 부문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3조3천455억원, 영업이익 2천684억원을 기록한 2021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수치다. 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2조7천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8%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본격화된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5G 무선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이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사업부문 별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2.7% 증가한 3천888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솔루션 및 IDC 사업 호조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 가운데 크게 성장한 부문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이다. 2분기 기업 솔루션 사업 매출은 1천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 직전 분기 대비 35.8% 늘었다.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천879억원을 달성했다. IDC 사업 역시 온라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6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부산 여수 스마트항만 사업 및 울산·여수 석유화학단지 스마트 산단 구축 사업 수주 등 신사업은 물론, 기업(SME) 대상 '우리회사패키지'와 요식업종 소상공인(SOHO)을 겨냥한 '우리가게패키지' 등 특화 시장에 집중한 B2B 솔루션 상품에 대한 호평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2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와 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5천56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1조4천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천719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었다. 2G 종료 등의 영향으로 MNO 가입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8.8% 증가한 372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450만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2분기 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79.4% 늘어난 235만7천여명을 달성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5천387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3천39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517만3천여명으로 늘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고, 가입자는 463만7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마케팅 비용은 1조1천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2분기 CAPEX(설비투자액)는 직전 분기 대비 27.2% 늘어난 4천833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에도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멤버십 혜택 강화와 신규 결합상품 등을 통해 해지율을 낮춤으로써 무리한 마케팅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찐팬'을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3분기 준공을 목표로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규 IDC 주경 투시도.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 주경 투시도.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수익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미디어·신사업·IDC 등 비통신 사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그룹사 및 업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와 LG화학, LG CNS 등 그룹사와 힘을 합쳐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AI콜센터 등 신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다양한 업계의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10만대 이상의 서버 운영이 가능한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늘어나는 IDC 수요를 충족하고, 각종 특화 시장을 공략한 B2B 솔루션 출시를 통해 비통신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올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으로 고객 불만을 없애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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