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범 토스뱅크 사전신청 시작…"무조건 2% 통장 공개"
10월 출범 토스뱅크 사전신청 시작…"무조건 2% 통장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10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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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그랜드 오픈, 사전신청 순서대로 통장・카드・대출 등 뱅킹 서비스 선공개
토스뱅크 체크카드,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캐시백 혜택 강조해
"고객이 고민할 필요 없는 상품 설계에 초점"
토스뱅크는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모든 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모든 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토스뱅크)

제 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공식 출범한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등장하는 토스뱅크가 기존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파급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토스뱅크는 오는 10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만 17세 이상 모든 토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 접수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제한 없는 연 2% 통장 등 토스뱅크 서비스는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순차 오픈될  예정으로, 사전신청은 토스 앱 내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 앱 알림을 받으면 통장과 체크카드 가입 절차를 거치고, 서비스 정식 출시 전 토스뱅크의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사전신청 페이지를 주변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더욱 빨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며, 추후 공개될 대출 상품도 일반 고객보다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토스뱅크가 이날 첫 공개한 '조건 없이 연 2%' 토스뱅크통장은 가입 기간이나 예치 금액 등 아무런 제한 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신 상품이다. 사전신청으로 먼저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하면 예치한 날짜부터 연 2% 이자가 계산돼 매달 지급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예・적금 상품마다 가입 조건이 서로 다르고 복잡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은행 발품을 팔고 가입 경쟁을 벌여야 했던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9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온라인으로 전환된 본인가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지난 6월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는 모습.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 체크카드 또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객이 먹고, 마시고, 타는 생활밀착형 가맹점 5대 카테고리(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 즉시(대중교통은 익일) 카테고리별 300원씩 매일 캐시백 받는다. 매달 최대 4만6천500원을 돌려받게 된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 금액의 3%를 즉시 캐시백이 가능하다. 송금 수수료는 물론 국내외 ATM 입・출금 수수료도 무제한 무료다.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되는 첫번째 시즌 혜택이며, 시즌마다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뱅크카드 디자인에 반전 네온 컬러를 적용하고 플레이트 끝에 V자 홈을 파 IC칩 방향을 인지하기 쉽게 만들었다. 카드번호를 카드에 써넣는 대신 토스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돈을 맡기는 고객이 어느 은행 어떤 상품이 더 나은지 직접 비교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상품을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새롭게 설계한 뱅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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