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사] 산은 이동걸 회장 "전환기 정책금융의 소명을 다해야 하는 해"
[2022년 신년사] 산은 이동걸 회장 "전환기 정책금융의 소명을 다해야 하는 해"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2.01.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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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세대교체와 산업전환 촉진, 시장참여자들 간 거시적 조정자의 역할 강조
올해의 Keyword로 안정감과 연속성, 내부 쇄신, 연대와 협력을 제시

산업은행은 3일(월) 이동걸 회장의 신년사 영상으로 시무식 개최를 대신하며 2022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환기 정책금융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산은의 정책금융이 기업의 세대교체는 물론, 시장참여자들 간 협력게임(Positive Sum Game)을 유도하고 촉진하는 거시적 조정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함을 강조했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사진=산업은행

특히, 전국적 세법으로 시행되기까지 무려 100년이 걸린 조선 시대 대표적 경제 개혁인 대동법(大同法)을 소개하면서, 기업의 세대교체와 산업전환 등 산은이 추구하는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단합된 힘을 모아 꾸준히 변화를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으며, 2022년 Keyword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인내자본 공급 확대 기조 속에 혁신성장과 산업재편 등 잘해온 것은 더 잘해서 정착시키고, 탄소금융과 신산업금융 등 새로운 것은 그 기반을 건실히 닦아 지속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구조조정 원칙을 준수하여 시장의 새로운 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꾸는 것이 진정한 쇄신임을 강조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추진, 인재 양성, 조직문화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탄소금융 모델은 상품과 리스크 관리 체계 등 두 가지 방향성을 통해 정립되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Digitalization 고도화는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앞으로 수십조 원 이상의 인내자본 조성이 필요한 산업전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산은이 국내외에서 그 중심 역할을 수행해 나감으로써 Global Leadership을 갖추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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