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021년 '위탁운용사 ESG 투자 이행점검' 실시 완료
운용사의 ESG 투자 기반 마련 지원 및 국내 ESG 투자 활성화에 기여
운용사의 ESG 투자 기반 마련 지원 및 국내 ESG 투자 활성화에 기여
한국산업은행은 ESG 투자 역량이 우수한 7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국내 사모투자 시장의 선진화 및 ESG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자 산은 출자 펀드의 위탁운용사 중 50개 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이행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8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글로벌 ESG 투자 이니셔티브(UN PRI 등) 및 해외 주요 출자기관 사례 등을 고려하여 '위탁운용사 ESG 투자 이행점검 모형'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평가기관을 선임하여 위탁운용사 이행점검(2021년 11월~2022년 1월)을 진행, 운용사의 ESG 투자설계 및 실행의 적정성을 확인한 결과, ESG 투자 도입 초기로 상당수 운용사의 ESG 투자 설계 수준은 보통이나 실행 수준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은은 ESG 투자 체계를 적정하게 수립한 후, 규정 및 프로세스를 준수하여 ESG 투자를 실행하는 것으로 확인된 7개 우수 운용사에 대해 산은 출자사업 서류심사 시 우대할 예정이다.
한편, 산은 관계자는 위탁운용사에 대한 ESG 투자 이행점검 및 우수 운용사에 대한 우대 제도를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국내 시장의 ESG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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