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해양경찰청과 협약 맺고 후원 활동 지속
S-OIL(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1년 영웅 해양경찰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천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이장연 경위(42세, 포항해양경찰서), '영웅 해양경찰'에 유형주 경장(36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대) 등 5명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S-OIL에 따르면,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이장연 경위는 지난해 2월, 경북 경주시 해상에서 어선 전복 사고시, 기상악화 중에도 수색작업을 통해 에어포켓에 있던 선원 1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또한 지난해 6월 포항 앞 해상에서 상선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현장에 출동해 승선원 24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지난해 9월 포항 구항 내 정박어선에 화재가 발생시에도 신속히 초기에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화재 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했다.
S-OIL 류열 사장은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 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S-OIL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IL은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최일선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해양경찰 시상 등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