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UV 최고 복합연비" 기아, 신형 니로 사전계약 개시
"국산 SUV 최고 복합연비" 기아, 신형 니로 사전계약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1.1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탑재로 복합연비 20.8km/ℓ 구현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 반영한 친환경 전용 SUV…환경 친화적인 소재∙기술 적용
커진 차체로 실내 공간 활용성 강화…거주 공간 확대, 수납성 개선 등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지난해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기아 신형 니로가 이달 중 정식으로 출시된다. 보다 우수한 연비를 선호하는 '알뜰족'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전용 SUV 차량이다. 

이번 신형 니로는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개선된 파워트레인 탑재로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달성,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기술 적용,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 SUV 특유의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한 외장과 고급감 넘치는 실내 디자인 등이 대거 반영됐다.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형 니로는 전장 4천420mm(기존 대비 +65mm), 축간거리 2천720mm(+20mm), 전폭 1천825mm(+20mm), 전고 1천545mm(+10mm)의 차체로 보다 우수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또한 트렁크 적재 용량을 451ℓ(+15ℓ)로 확대했으며, 풀플랫이 가능한 2열 시트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장착,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8km/ℓ를 달성했다.

차량 천장(헤드라이닝)에 폐플라스틱(PET)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으며,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탑자했다.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한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를 적용했다.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신형 니로에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뿐만 아니라,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R),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신형 니로에는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활용한 디지털 키 2 터치, 빌트인 캠, 서버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윈드쉴드 표시 타입), 후석 승객 알림과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도 가능하다.

실내 미세먼지 상태 표시 기능과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능이 탑재된 공조 시스템은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테일게이트의 열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와 그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반영해, 심플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바디에 강인한 느낌의 SUV 감성을 드러냈다.

전면은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켰고,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주간주행등)를 장착했다. 측면에는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후면은 수직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리어 리플렉터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전면부와 일체감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기아)
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기아)

신형 니로의 실내에는 슬림한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클러스터/AVN)를 배치하고,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적용했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로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추가된 시티스케이프 그린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인터스텔라 그레이, 런웨이 레드, 스틸 그레이 등 총 7종, 내장 컬러는 차콜, 미디움 그레이, 페트롤 등 총 3종의 신규 컬러로 운영된다. 

사전계약은 18일부터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신형 니로의 판매 가격은 2천660만원부터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 달성과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통해 친환경 전용 SUV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기아의 대표 친환경 모델인 신형 니로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