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하며 방심할 때 사고 발생…현장과 적극 소통해야" 당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김정렬 사장이 3일 남원지사와 임실지사 2곳을 방문해 현장안전대응 모의훈련을 진두지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김정렬 사장은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와 임실 강진면 필봉리 일대를 방문해 현장에서의 교통사고 의무사항 이행여부 확인, 위험요인 통제 등을 점검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매일 전국 12개 지역본부, 167개 지사의 2천900여 명이 다양한 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으로 향한다는 점에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LX공사는 올해 9년 연속 중대재해 0건, 안전사고 35% 감축을 목표로 조직·인력·예산·제도 운영을 개편했다. 이에 안전관리처를 부사장 직속으로 격상하고 CEO 등 경영진이 참여하는 안전회의와 현장 방문, 모의 훈련도 정례화 했다.
아울러 현장의 관리책임자(부설기관장·지역본부장), 관리감독자(지사장)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제도도 개선했다.
김정렬 사장은 "모든 사고의 원인은 방심"이라며 "반복되는 일상이 방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의 일상화가 필요하니 작은 사고의 가능성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임을 명심하고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며 "직원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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