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새정부, 가장 중요한 게 경제...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 중시"
윤 당선인 "새정부, 가장 중요한 게 경제...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 중시"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03.28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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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밝혀

윤 당선인은 26일 "새 정부가 출범하며 우선적으로 시작해야 할 국정과제 선정에서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은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오후 3시부터 6시 15분까지 서울 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윤 당선인은 이같이 강조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인수위원, 전문위원 및 실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은 "현 정부에서 잘못한 것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판단하고, 계속 인수해서 계승할 것들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잘 선별해서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할 것"이라며 "인수위는 업무보고를 받을 때 정부관계자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정부측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이고, 우리 산업구조를 첨단화, 고도화시켜나가야 하는 책무를 정부가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강연이 국정과제와 깊이 관련되어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워크숍의 취지를 설명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우리는 이전 정부가 한 번도 가 보지 않았지만 국민을 위해 꼭 가야 할 길을 찾을 책무가 있다"며 "오늘 워크샵을통해 더 잘 공부하고 준비해서 가장 일 잘 한 성공적 인수위로 오랫동안 국민들께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인수위 덕분에 새 정부가 첫 날부터 제대로 일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세 부위원장은 소통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나라와 국민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인수위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김형태 김.장 법률사무소 수석이코노미스트가 진행한 강연 제1세션의 주제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방향'이었다. 인수위 대변인은 "새 정부는 포스트 팬데믹 시기를 대비해 국정 운영의 중점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의 경제 대응 전략 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 그리고 우리 경제 재도약에 두고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강연 주제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형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강연에서 향후 5년 글로벌 경제의 급격한 변화 양상을 짚으며 전략적 자리매김의 필요성을 토대로 한 우리 경제와 산업의 대응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이 진행한 강연 제2세션의 주제는 'Digital Transformation from AI to Metaverse' 였다. 인수위 대변인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당선인도 디지털 패권국가, 디지털 플랫폼정부를 천명한 만큼, 이러한 시대적 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인수위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정운영 전략 및 과제를 선정하자"는 취지에서 강연 주제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배순민 연구소장은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기술의 현황과 예상 발전 방향 및 역할을 설명하고, 인재가 모여드는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기업과 학교 등 연구기관 등 간에 네트워크가 조성되고 규제환경과 지원정책이 중요하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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