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P-CBO '8천200억' 발행...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신보, P-CBO '8천200억' 발행...코로나 피해기업 지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3.30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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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동성 확보 및 경영 위기 극복 자금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8천200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P-CBO)을 이달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기업 2곳, 중견기업 32곳, 중소기업 203곳을 대상으로 신규 자금 7천100억원 포함 총 8천2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신보는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풀이했다.

P-CBO 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오는 5월 발행을 위한 신청 접수 중으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인근 영업점에서,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신보 내부평가등급 K9(CPA 감사 보고서 보유 기업은 K10) 이상,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인 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많은 기업들이 유동성 위험을 겪고 있다"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필요자금을 최대한 지원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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