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이달 27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에서 '신한 인큐베이션 1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는 친환경·사회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특화 거점으로 인큐베이션,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ESG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7년 미만의 법인 스타트업이면 사업 분야와 무관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UN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을 우대해 선발할 방침이다.
SDGs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 환경문제, 경제 사회문제를 2030년까지 17가지 주(主)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해결하고자 이행하는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를 뜻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담코칭, 입주공간(대구스케일업허브 DASH),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화 지원금 1천만원이 팀당 각각 지원되며,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팀으로 선정되면 총 1억 6천만원(팀당 최대 7천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 관련 상세 내용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그룹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랜 'Triple-K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 인천, 제주, 대구, 베트남 등 국내·외 주요 도시에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K-유니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